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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허언증

거짓말 탐지기..인간은 거짓말 탐지기를 속일 수 있을까? 거짓말 탐지기..인간은 거짓말 탐지기를 속일 수 있을까? 로마의 코스메딘 산타 마리아 성당 입구 한옆에는 좀 괴기스럽게 보이는 둥그런 석판이 걸려 있습니다. 거짓말을 한 사람이 그 입속에 손을 넣으면 손이 잘린다는 전설이 있는 진실의 입(La Bocca della Verità)입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도 나와서 더 유명세를 탄 진실의 입은 중세시대에 사람들을 심문할 때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려도 좋다고 서약하게 한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거짓말 탐지기 역할을 한 셈인데, 아마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도 그렇겠지만 여느사람들도 그 입속으로 손을 넣을 때는 왠지 좀 쫄아드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 죄지은 것 없어도 불심검문을 당하거나 뭔가 의심받는다는 생각이 들면 .. 더보기
거짓말을 위한 변명 - 인간은 타고난 거짓말쟁이다 “난 거짓말 할 줄 몰라" 혹은 "난 거짓말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타고난 거짓말쟁이다. 우리는 누구할 것 없이 거짓말을 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심리학자는 사람은 누구나 하루에 무려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하고, 또 어떤 심리학자는 10분간의 대회에서 약 2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정확한 수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거짓말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동의하는 한 가지 사실은, 우리 모두는 날마다 거짓말을 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자주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대부분 처음에는 못 믿겠다는 듯이 고개를 가로젓거나, “내가? 나는 절대로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 이유는 우리는 .. 더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신입생 엑스맨과 리플리증후군(공상허언증) 지난 4월 12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에서는 라는 제목으로 6년 동안 자그마치 48개 대학에서 신입생 행세를 하고 다닌 한 젊은이의 학교생활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며 MT 등 각종 모임에 참석하고 여러 동아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주변사람들과 친해지고 나면 허물없는 태도로 밥을 사달라거나 하룻밤 재워달라거나 돈을 빌려간 후 별안간 모습을 감추었고, 이렇게 감쪽같이 사라진 후에는 다음해 같은 학교 다른 과나 다른 학교의 신입생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고 합니다. 다음 사진들은 연세대, 한양대, 가천대, 한동대 등에서 찍은 사진으로, 그가 다닌 학교들 중 일부입니다. . 다음 사진에서 보듯 그가 신출귀몰하듯 나타났다가 사라진 48개 대학이 전국적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