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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는 4월의 시 모음 스페인 출신으로 미국의 철학자이며 교수인 조지 산타야나가 하버드대학의 퇴직을 앞두고 마지막 강의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많은 동료들과 학생들이 모였는데, 강의를 하던 교수는 창밖으로 초봄의 초목들이 싹을 틔우고 있는 모습을 보더니 “이제 그만 제 강의를 마쳐야겠습니다. 지금 막 제가 4월과 했던 약속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4월은 하나님이 창세기를 다시 쓰는 때라고 합니다. 산타야나 교수의 마지막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던 사람들은 당황했겠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던 그에게는 창밖에서 4월이 펼쳐 보여주고 있는 봄의 풍경이 훨씬 더 매력적이었던 것이겠지요.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는 4월의 시모음]입니다. 지난 시간은 미련없이 떠나보내고, 이제 새봄이 펼쳐.. 더보기
<당신은 매우 특별한 사람입니다!>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꾸는 묘약 당신만이 느끼고 있지 못할 뿐, 당신은 매우 특별한 사람입니다. -데스몬드 투투 미국 하버드대학의 동물학자 로버트 로젠달 박사는 들쥐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들쥐 200여 마리를 연구소에서 키우고 있었다. 어느 여름, 세계 여행을 떠나기 위해 3개월이나 되는 긴 휴가를 냈다. 그는 여행을 떠나면서 키우던 들쥐 중 50마리만 골라 그들의 머리 위에 흰 페인트를 조금씩 칠해주었다. 박사가 여행을 떠나고 들쥐를 키우던 사육사들은 몹시 궁금해졌다. “박사님이 왜 50마리만 골라서 머리에 흰 페인트칠을 해놓으신 걸까?” 그러고는 나름대로 추측하기 시작했다. ‘머리에 흰 페인트칠로 표시해 놓은 들쥐는 품종이 좋을 거야.’ ‘지능이 뛰어나고 영리한 것이거나 하여튼 좀 다른 것이겠지.’ 그런 생각이 들자 사육사들은 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