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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

윈터 슬립 느닷없이 날아든 돌팔매질에 겨울잠에서 깨어난 할룩 빌기너 윈터 슬립 느닷없이 날아든 돌팔매질에 겨울잠에서 깨어난 할룩 빌기너 누리 빌게 제일란 감독 할룩 빌기너 주연의 [윈터 슬립]은 무료하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놀라운 깨달음의 순간을 포착하여 인생에 관한 깊이있는 성찰을 보여주고자 한 터키 영화다. 이 영화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에 개봉되었다. [벚꽃 동산], [귀여운 여인] 등으로 유명한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홉의 원작을 기반으로 하여 영화를 만든 누리 빌게 제일란 감독은 “영원한 나의 스승, 체홉의 영혼이 [윈터 슬립]에 깃들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윈터 슬립 느닷없이 날아든 돌팔매질에 겨울잠에서 깨어난 할룩 빌기너 길고 긴 세월 동안 자연의 변화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겨난 신비로운 기암괴석으.. 더보기
터키 여행에서 만난 우치사르 비둘기 계곡의 비둘기들과 열기구 투어 여행은 낯선 것과 조우하는 셀렘과 기쁨도 크지만 뒷날 그때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게 해주는 묘미도 그 못지않게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행에서 돌아와서 자신의 오래되고 익숙한 베개에 기대기 전까지는 아무도 그 여행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깨닫지 못한다는 말도 있는 것이겠지요. 어제 터키 여행 관련 글을 올렸는데, 내친 김에 터키 관련 포스팅을 하나 더 해보려고 합니다. 터키는 나라 자체가 볼거리라고 할 만큼 발길 닿는 곳마다 감탄스러운 경관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괴레메 야외박물관과 우치사르, 그리고 카파도키아 지역을 한 시간 남짓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열기구를 탔던 일입니다. 특히 1,300미터에 이르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 우치사르의 기기묘묘한 바위들에는 수많은 구멍이 뚫려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