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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

육룡이 나르샤 정도전과 토지개혁 과전법 반포 육룡이 나르샤 정도전과 토지개혁 과전법 반포 조선의 기틀을 세운 태종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 이방지(변요한), 분이(신세경) 등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 32회에서 토지개혁 시행을 앞두고 고민에 빠져 있던 정도전은 아예 토지대장을 불태워버리는 묘책으로 어려운 상황을 타파해 냅니다. 그 모습은 마치 컬럼버스의 달걀 세우기 혹은 고디언의 매듭처럼 알고 나면 너무 쉬운 일이지만 그 대책을 생각해 내기 전에는 어렵기만 한 기발한 해결책을 내놓았을 때처럼 허를 찌르는 통쾌함을 안겨다주었습니다. 물론 그 밑바탕에는 어떻게 하면 백성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토지개혁을 할 수 있을까 불철주야 고민을 거듭해 온 정도전의 큰 마음이 있었기에.. 더보기
화정 봉림대군 효종의 북벌론과 독살설 화정 봉림대군 효종의 북벌론과 독살설 드라마 화정에서 그 동안 형 소현세자(백성현)의 그늘에 가려져 늘 한 걸음 뒤로 물러선 자리를 지켜온 봉림대군(이민호)이 드디어 조선의 제17대 왕으로 어좌에 올랐습니다. 다음 왕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소현세자는 안타깝게도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동생 봉림대군이 조선을 이끌어나갈 왕이 된 것입니다. 소현세자가 삼전도의 치욕을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맞추어 조선을 바꾸는 것으로 승화시키려 한 인물이라면 동생 효종 이호(李淏)는 그 치욕을 북벌로 씻으려 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북벌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중 갑작스레 세상을 떠납니다. 효종이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그가 북벌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예견치 못한 죽음으로 독살설에 휘말린 상황 등을 이덕일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