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프 카쉬 썸네일형 리스트형 첼로의 성자 파블로 카잘스의 여유 /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 스페인 출신의 위대한 첼로의 성자 파블로 카잘스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연습하며 자기수양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일화로 유명합니다. 만년의 카잘스에게 한 기자가 “선생님의 연주는 이미 완벽한데, 왜 힘들게 계속 연습을 하시지요?” 하고 묻자 카잘스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연습을 하고 나면 내 실력이 조금 더 나아졌다는 걸 느끼기 때문입니다.” 나는 재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고, 적성도 맞지 않는 첼로리스트였다. 하지만 매일 24시간씩 온 마음으로 첼로 연습을 했고, 사람들은 나를 첼로의 거장이라고 말했다. 나는 숨이 다하는 날까지 첼로를 켤 것이다. -파블로 카잘스 이렇듯 연습에 또 연습을 거듭하는 카잘스였지만, 언젠가 스키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 팔을 6주간이나 깁스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