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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 액트 오브 킬링 / 침묵의 시선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 액트 오브 킬링 / 침묵의 시선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은 백만 명 이상을 집단 학살한 인도네시아 암살단의 리더에 대한 다큐멘터리 [액트 오브 킬링]과 [침묵의 시선]으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액트 오브 킬링]은 학살자가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재연해 보이는 장면과 그들의 실생활을 보여주고 있으며 속편 [침묵의 시선]은 희생자 가족인 아디의 시선으로 가해자들을 찾아가 이야기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중 정치적 테러와 악마 같은 인간성을 신랄하게 밝힌 [침묵의 시선]은 2015년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엠네스티국제영화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다큐멘터리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 액트 오브 킬링 / 침묵의 시선]의 리뷰입니다. 조슈아 오.. 더보기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법 5가지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법 5가지 흔히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덧붙인다면 "사람을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이자 [1년만 미쳐라]의 저자 강상구가 들려주는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입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법 5가지]도 함께 올립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법 5가지 ■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 이름모를 깊은 산속이나 무인도로 떠나지 않는 한 누구도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지 않을 수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때문에 건강을 소중히 하듯 .. 더보기
강하늘 김무열의 기억의 밤 기억과 망각,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 강하늘 김무열의 기억의 밤 기억과 망각,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다. 나 자신이 남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것을 말한다. 내 위주로만 생각하고, 내 몫만 따질 때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일도 상대방의 입장에 서보면 한 걸음 뒤로 물러서거나 상대를 이해하게 되는 신비의 사자성어다. 국가나 회사, 가정에서 예기지 못한 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이 자신에게 직접 닥친 일이 아니어도 발을 동동 구르는 심정으로 안타까워하는 것도 역지사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중에는 남의 불행 앞에서 어이없게도 "무슨 그깟 일로 그리 호들갑을 떠느냐"며 코웃음치는 사람들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이렇듯 상대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 중에는 애초에 그런 성향을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권력의 구조.. 더보기
하루 김명민과 변요한이 보여준 악업의 나비효과와 용서의 힘 하루 김명민과 변요한이 보여준 악업의 나비효과와 용서의 힘 영화 [사랑의 블랙홀]은 기상캐스터 필 코너스(빌 머레이)가 매해 펑츄토니에서 열리는 성촉절(聖燭節) 취재를 하러 갔다가 겪게 된 묘한 경험을 통해 매일 새로이 맞는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날 취재를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예상치 못했던 폭설이 내려 발이 묶인 그는 별수없이 하룻밤을 더 묵게 되는데,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어이없게도 어제와 똑같은 성촉절의 하루를 맞는다. 이 이상한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다음날도 또 그다음날도 똑같이 반복되는데, 이제 어떤 하루가 펼쳐질지 이미 알고 있는 그는 유유자적하게 여자를 만나 유혹하기도 하고 금고 수송차량을 털어 멋진 차를 사기도 하며 나름 즐거움을 .. 더보기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윈윈법칙 8가지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윈윈법칙 8가지 다윈의 진화론의 요점은 '강한 것만이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이지만 최근에 와서는 이 진화론에 대한 이론(異論)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케냐에서 발견된 150만 년 전의 원인류(猿人類) 유적에서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압박하거나 서로 싸운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오히려 서로 음식을 나누어 먹거나 도움을 주면서 살아온 흔적만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대립, 경쟁을 통해 진보해 온 것이 아니라 서로 도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윈윈법칙을 원동력삼아 진화해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윈윈법칙이란 당신의 방법도 아니고, 내 방법도 아니고, 으로 일하는 것"이라는 미국의 작가 그렉 앤더슨의 말도 바로 그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진.. 더보기
관계의 착각 나는 착각하지 않는다는 착각을 버려라 관계의 착각 나는 착각하지 않는다는 착각을 버려라 사람들이 하는 착각 중 가장 큰 착각이 아마 "제눈에 안경"이라는 착각이 아닐까 합니다. "고슴도치도 제 어미 눈엔 고와보인다"는 것도 같은 의미의 속담일 테구요. 고슴도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곱지 않은 동물의 대명사로 꼽히는 것이 전혀 달갑지 않을 테지만, 유연하고 편안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라면 때로는 이런 착각도 꼭 필요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착각은 대부분 바람직한 인간관계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착각만 거둬내도 힘겨운 인간관계의 문제가 반은 풀린다"는 말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착각 속에 빠져 살아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착각은 "나는 착각하지 않는다"는 착각일 겁니다. 서울대 곽금주 심리학 교수가 .. 더보기
드라마 엔젤아이즈가 보여준 역지사지의 깨달음 얼마 전 새로 시작한 SBS 주말드라마 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 동주(이상윤)와 수완(구혜선)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아직 1회밖에 못 보았는데, 첫 회에서는 아역 탤런트들이 등장해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수완(남지현)이 간신히 살아남지만 눈을 잃게 되고, 역시 그 사고로 구조대원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고등학생 동주(강하늘)가 남몰래 수완(남지현)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한편 눈이 안 보이게 된 수완은 살아 있기에 무슨 일에든 쓸모있는 존재가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피나는 노력을 한 끝에 천문대에서 별자리를 설명해 주는 일을 하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 동주는 우연히 수완을 보러 갔다가 수완이 눈이 안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