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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집

저장강박증 디오게네스 증후군 저장강박증 디오게네스 증후군 저장강박증이라는 질병을 아시나요? 아마 대부분은 그리 익숙하지 않은 용어에 고개를 갸웃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매사추세츠 노스햄프턴에 있는 스미스칼리지의 한 심리학 교수에 따르면, 인구의 2~3퍼센트가 이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저장강박증' 환자인 30대 여성이 미성년 자녀 두 명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습니다. 경남 창원 시내의 한 주택에서 "촛불을 켜놓고 잤는데 초가 쓰러져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는데,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이 주변을 둘러보니 30여 평방미터 면적의 방이 온갖 물건과 쓰레기로 가득차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지난해에도 10년 동안 폐지와 옷가지, 페트병 등 잡.. 더보기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잡동사니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오프라 윈프리는 "나는 무려 13년에 걸친 체중과의 싸움에서 감정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살빼기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살을 빼려면 감정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니? 고개를 갸웃하지 않을 수 없는 말이지만, 집안 정리와 건물의 에너지를 정화하는 풍수요법의 세계적 권위자인 캐런 킹스턴의 을 읽어보면 그 말이 의미하는 바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청소는 내 영혼의 치료사'라고 말하며, 일종의 쓰레기라 할 수 있는 잡동사니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잡동사니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노하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에서는 150톤의 쓰레기 성에 스스로를 가둬버린 할머니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었다. 평범한 주택가 사이에 흡사 쓰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