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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예민한 것보다 조금 둔감한 것이 낫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예민한 것보다 조금 둔감한 것이 낫다 60세를 이순(耳順)이라고 합니다. 그 나이에 이르면 순리에 따라 살게 되면서 귀가 순해진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순해져야만 하는 것은 귀만이 아닙니다. 눈도 코도 입도 심지어는 피부도 순해져야 합니다. 게다가 요즘처럼 복잡다단한 세상에서는 60세가 될 때까지 기다릴 것도 없습니다. 어느 연령대든, 무슨 일이든,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아니 차라리 둔감한 마음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형외과 의사이자 작가인 와타나베 준이치는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에서 초조해하지 않고 사는 법을 들려주고 있는데, 이 중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오감, 즉 눈, 귀, 코, 혀, 피부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각 청각 후.. 더보기
빨리 도착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힘들 땐 쉬어가라 休라는 한자는 사람이 나무에 기대 쉬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나무에 기댄 모습은 대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 혹은 대자연에 녹아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긴장하는 것은 분명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동시에 적당히 완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긴장한 후에는 잠시 마음을 비우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살아가는 힘, 창조적인 힘, 여유로운 마음의 눈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라갈 때 못 본 것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위 시는 고은님의 이라는 시다. 아주 짧은 시이지만, 그 함축미 강한 싯귀를 읊조리고 있노라면, 활짝 큰 날개를 펴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 수가 있어서 좋다. 그래서 공연히 실속도 없이 마음이 바쁘거나, 너무 버거운 일들로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