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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

조진웅 유해진 이서진 김지수 완벽한 타인 / 프랑스판 위험한 만찬 조진웅 이서진 유해진 김지수 완벽한 타인 / 프랑스판 위험한 만찬 이재규 감독 조진웅 이서진 김지수 주연의 영화 [완벽한 타인]은 2016년에 개봉한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Perfetti sconosciuti)가 원작이다. 영어로는 'Perfect Strangers'다. 그런데 우리나라 영어제목은 Intimate Strangers로, Intimate는 친밀한 혹은 은밀한이라는 뜻이니 'Perfect Strangers'와는 그 의미와 뉘앙스가 좀 다르다. [완벽한 타인]은 프랑스판으로도 개봉됐는데, 우리나라 제목으로는 [위험한 만찬]으로 번역되고 영어제목은 Nothing to Hide, 즉 '숨길 게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다. 숨길 게 아무것도 없는데 왜 위험한 만찬이라고 하는지 고개가 갸웃.. 더보기
[승자와 패자] 승자는 구름위 태양을 보고 패자는 구름속 비를 본다 1958년, 로버트 레인이라는 뉴욕 사람이 아들을 얻었다. 로버트에게는 이미 아이들이 많아서 붙일 만한 이름은 다 붙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새로 태어난 아기를 (승자)라고 부르기로 했다. 3년 후, 로버트는 아들 하나를 더 얻었다. 그런데 그 아이 이름을 뭐라고 지었는지 아는가? (패자)라고 지었다! 그래서 이제 두 형제 와 가 있게 되었다. 아이들은 성장해서 한 명은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간 후 졸업해서 뉴욕 시 경찰이 되었고, 다른 한 명은 범죄자가 되었다. 둘 중 누가 대학에 가고, 누가 범죄자가 되었을 것 같은가? 는 라파엣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 경찰이 되었다. 같은 구역의 경찰들은 그를 ‘루우’라고 부른다. 는 절도와 주거침입, 가정폭력으로 서른 번도 넘게 체포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버지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