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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낭만닥터 김사부 진짜를 찾아나선 괴짜 천재의사 한석규 낭만닥터 김사부 진짜를 찾아나선 괴짜 천재의사 한석규 어지간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웬만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 속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뉴스에 파묻혀 지내느라 미처 드라마와 영화를 챙겨 볼 새가 없다. 그러다 보니 명품배우 한석규가 출연하는 [낭만닥터 김사부]도 뒤늦게 1회부터 챙겨보았다. 병원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로, 자신이 짓밟히지 않기 위해 남을 짓밟고서라도 의사로서 성공을 쟁취하기 위해 혈안이 된 외과 전문의 강동주(유연석)과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의사가 된 윤서정(서현진)이 괴짜 천재의사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가 되어가는 내용인 듯하다. 어째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라니, 과연 과 가 어울리는 조합의 단어인가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언제 봐도 무미건조한 의사들의 무표정, 신중.. 더보기
굿바이 싱글 김혜수식 가족 만들기와 변해가는 가족의 개념 굿바이 싱글 김혜수식 가족 만들기와 변해가는 가족의 개념 "무자식이 상팔자"라던데, 내 편이 없다면서 '자식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선 여배우 고주연(김혜수)의 엉뚱발랄을 넘어 천방지축에 좌충우돌 분투기를 그린 [굿바이 싱글](김태곤 감독)은 그저 스크린이 보여주는 대로 부담없이 즐기기만 하면 되는 영화였다. 물론 마음 가볍게 볼 수 있다고 해서 그저 재미만 줄 뿐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굳이 표나게 드러내지 않고 스토리 속에 잔잔히 녹인 탓인지 괜스레 한탄스럽다거나 안타깝다거나 분노가 치민다든가 하는 감정놀음에 휩싸이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 그런 감정적 스트레스라면 이미 스크린 밖 현실세계에서 넘치도록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요즘이기 때문이다. 굿바이 싱글 김혜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