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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

이병헌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 백윤식 한석규 그때 그 사람들 이병헌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 백윤식 한석규 그때 그 사람들 이병헌, 이성민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과 백윤식, 한석규 주연의 [그때 그 사람들]은 모두 1979년에 발생했던 10.26사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의 40일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2005년에 개봉했던 [그때 그 사람들]은 시대가 시대였던 만큼 풍자로 가득찬 블랙코미디물이라면 [남산의 부장들]은 좀더 정통적인 전개를 따르고 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과 [그때 그 사람들]의 간략한 리뷰입니다. 이병헌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 백윤식 한석규 그때 그 사람들 남산의 부장들(2020년) 우민호 감독 / 이병헌 이성민 이희준 곽도원 영화를 보다가 문득 든 생각 하나. 총에 맞아 죽은 대통령과 경호실장, 그리고 그.. 더보기
7호실 DVD방 사장 신하균과 알바생 도경수의 웃픈 열혈생존극 7호실 DVD방 사장 신하균과 알바생 도경수의 웃픈 열혈생존극 '웃픈'이라는 단어가 있다. '웃기면서도 슬프다'는 의미를 담은 조어다. 웃기면서도 슬프다니, 웃기면 웃기는 거고 슬프면 슬픈 거지, 왜 웃기면서도 슬플까? 보나마나 생존을 위해서라면 염치고 체면이고 다 내던지는 서글픈 코미디 같은 요즘 세태를 풍자한 것일 테니, 평소 보는 것도 쓰는 것도 그리 달갑게 여겨지지 않는 단어 중 하나다. 그런데 DVD방 사장 신하균과 그곳 알바생 도경수를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 [7호실](이용승 감독)을 보고 있노라니, 이 이라는 단어가 이토록이나 절묘하게 어울리는 스토리가 또 있을까 싶다. 장르는 코미디라고 하지만 블랙코미디이고, 블랙코미디라곤 해도 블랙코미디라고만 치부해 버리엔 너무나 씁쓸하고 짠한 삶의 모습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