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칸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보는 신의 선물] 어리석음의 미덕과 바보예찬 어머니의 빗나간 아들 사랑을 그린 스릴러 영화 에서 도준(원빈)은 뒤쫓아가던 한 여학생이 자신을 향해 돌아서면서 “바보!”라고 한 말에 격분하여 살인을 하기에 이릅니다. 영화에서는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아마 도준의 어린시절 엄마가 저지른 어떤 실수로 인해 지능이 저하된 후 몸은 성장했어도 어린애처럼 어리숙하게 살아온 그가 귀따갑게 들어온 말이 아마도 '바보'라는 말이었을 테니, 그것이 그의 가장 큰 약점이자 콤플렉스였기 때문일 겁니다. 실제로 누구든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말이 바로 자신이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콤플렉스라고 합니다. 따라서 누가 “바보!”라고 말해도 그닥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은 절대 바보가 아니라고 믿어도 될 겁니다. 물론 때와 상황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요. 가령 평소 자기보다 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