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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노인

거룩한 성배..정채봉님이 들려주는 크리스천 예화 거룩한 성배..정채봉님이 들려주는 크리스천 예화 지난주 주보에는 정채봉 프란치스코님이 크리스천 예화에서 뽑은 [거룩한 성배]가 실렸습니다. 진정한 믿음이란, 그리고 진정한 나눔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톨스토이의 [두 노인]을 떠올리게도 하는 내용입니다. 종교를 떠나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와 더불어 나누는 진정한 성찬에 대해 깨닫게 해주는 글이어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거룩한 성배..정채봉님이 들려주는 크리스천 예화]입니다.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그것이 비록 변변치 않은 것이라도 나누는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아름다운 예화입니다. 거룩한 성배..정채봉님이 들려주는 크리스천 예화 중세기 이탈리아에 기사도 정신에 충렬한 한 성주(城主)가 있었다. 그는 살아 생전에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더보기
톨스토이 단편 [두 노인] 영혼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네 천국이란 게 정말 있을까? 그리고 신도 정말로 존재하는 걸까? 이따금 이런 의문을 갖게 되고 또 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곤 한다. 하긴 천국도 그렇고 신도 그렇고, 엄연히 존재한다 한들, 인간의 형편없는 시력으로는 보아낼 수 있는 영역 외의 것이니 저마다의 생각에 따를 수밖에 없을 듯하다. 다만 그렇다 해도 천국과 신이 과연 존재할까에 대한 의문에 나름대로 확신을 갖고 싶다면, 파스칼의 말을 귀담아들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파스칼은 에서 이렇게 말했다. “는 쪽에 내기를 걸어라. 내기에서 이겼을 때 얻는 것이 무한한 행복이고, 졌을 때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 이런 내기에서는 망설일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을 내던져라.” 즉 파스칼의 말은 “어차피 신이 있는지 없는지 인간으로서는 알 수 없는 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