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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이병헌 달콤한 인생 이루어질 수 없는 달콤한 꿈이 빚어낸 비극 이병헌 달콤한 인생 이루어질 수 없는 달콤한 꿈이 빚어낸 비극 이병헌의 [달콤한 인생](김지운 감독)은 스치듯 지나가는 바람에 흔들린 마음 한자락, 이루어질 수 없는 그 달콤한 꿈에 덧없이 추락해 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처절하게 그려내고 있다. 2005년에 상영됐으니 10여 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긴 영화인데, 당시의 이병헌 모습과 요즘 tvN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에게서는 의아하리만큼 세월의 괴리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나이가 거의 스무 살이나 차이나서 장차 연인이 될 김태리와의 케미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많은 것 같은데, 약간 애송이(?) 티가 나는 10여 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면 김은숙 작가가 예상한 대로 드라마를 잘 이끌어나갈 거라고 믿어진.. 더보기
밀정 송강호(이정출)에게 마음의 빚을 지운 것은 누구인가? 밀정 송강호(이정출)에게 마음의 빚을 지운 것은 누구인가? 골리앗을 이기는 다윗의 전략 25가지를 담은 [안계환의 인문병법]은 강자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약자의 필승전략을 들려주고 있다. 능력이나 힘으로는 도저히 대항할 수 없는 강자에게 맞서 이기려면 상대의 약점을 공략한다거나 변칙전술을 쓴다거나 정보력 등을 이용해야 승산이 있는데, 이 중 정보력을 이용하는 전략에는 '첩자', 즉 스파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손자는 이 첩자의 종류를 향간(鄕間), 내간(內間), 반간(反間), 사간(死間), 생간(生間) 등 다섯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송강호와 공유 주연의 영화 [밀정](김지운 감독)은 바로 이 첩자 중 반간, 즉 이중간첩인 밀정 이정출의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밀정]의 시대적 배경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