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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보는 세상/시사/사회/교육

자동차 사고율 제로, 비벌리 힐스 교차로 2035년쯤에는 자동차 사고율 제로에 도전하는 자동차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폰 운전자 애플리케이션을 열어 목적지를 입력하고 호출버튼을 클릭하면 사무실을 나서자 승용차가 지하주차장에서 나옵니다. 운전자가 미팅 서류 검토에 몰두한 사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운전자는 배터리 자동충전기능을 켠 뒤 차에서 내립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지만, 이르면 10년 안에 현실에서 흔하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관련 기술은 이미 개발됐고,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하니까요. '자율주행자동차’기술입니다. 20년 후에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75퍼센트를 차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단순화하면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카메라와 레이더가 사물과 도.. 더보기
간디 20세기 인류는 간디라는 위대한 혼을 쏘아올렸다 / 간디 조각상 설립 영국의 식민지배에 ‘비폭력’ 으로 맞섰던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의 조각상이 영국 런던의 의회 광장에 들어설 것이라는 뉴스입니다. 중국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반성은 고통스러웠지만 옳은 것이었다”며 과거 침략의 역사를 반성한 데 이어, 인도를 식민지배한 영국이 자국을 상대로 독립운동을 펼쳤던 간디의 조각상을 의회 광장에 세우는 것은 과거사를 기억하는 영국 나름의 방식이자 일종의 사과로도 보인다고 7월 8일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헤이그 외무장관은 “간디의 평화사상과 차별에 대한 저항, 인도를 나아가게 하려는 열망과 비폭력주의는 오늘날에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고, 오스본 재무장관은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의 아버지인 간디를 ‘의회들의 어머니’(영국의회) 앞자리에 모실 때가 됐.. 더보기
빌 게이츠, 가난한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세상을 바꿔라! 지난 6월 15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와 부인 멜린다는 스탠포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졸업생들에게 "가난한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세상을 바꾸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는 "만약 혁신이 순전히 시장 주도로만 이뤄진다면, 그리고 우리가 큰 불평등에 대해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면, 놀라운 진보와 발명은 세계를 더욱 더 크게 갈라놓고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빌 게이츠의 축사를 읽고 생각난 일들을 적은 것입니다. 7, 8년 전이었습니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카메라를 하나 새로 사려고 남대문 쪽에 나갔다가 서울역에 볼일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길을 가로질러가려고 서울역을 향해 대각선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그 길 가운데에 처음 보는 나지막한.. 더보기
[세계 책의 날] 우리는 인생의 교훈을 어디에서 얻어야 할까?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 예년에는 책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제법 풍성하게 열리곤 했는데, 올해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출판계도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애초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가수 공연과 작가와의 대화 등을 취소하고 전시 위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고,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문화재단도 다음달 2일부터 파주출판도시에서 열 예정이던 '제12회 어린이 책잔치'를 세월호 침몰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무기한 연기한다고 합니다. 출판사들도 되도록 출판기념회를 갖지 않으려 하고 있고, 이번주 출간된 책 종수도 30퍼센트 이상 줄었다는 소식입니다. 행사 관련 사항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은 한.. 더보기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나흘째. 생명은 영원히 흐르는 강이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나흘째. 맨 먼저 ‘진도에서 여객선 침몰’이라는 기사를 접했을 때만 해도 상황이 이런 지경에까지 이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났으니 어느 정도의 혼란은 있겠지만 곧 수습이 될 거라고 믿었지요. 크고 작은 사고야 늘 발생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유비무환이라는 사고예방대책도 필요한 것이고 의도치 않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위기관리 매뉴얼도 필요한 것이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위기관리에 특히 약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저 어떤 사고든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도 혹 땅이라도 꺼지지 않을까 발걸음도 조심조심하며 저마다 스스로 제 몸 지키면서 살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세월호 선박직 선원들 15명은 모두 생존했다고 합니다. 누구보다 선박 .. 더보기
부재(不在), 그 깊고 치명적인 슬픔에 대하여(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며)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또 일어났네요.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이니 선진국 대열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느니 하며 뽐내고 있지만, 후진국형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코웃음이 쳐질 뿐입니다. 오늘은 포스팅에 앞서 먼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분들께 삼가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그 가족분과 친지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표합니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것은 중2 여름방학 때였다. 흔히 할머니라고 하면 연상되는 그런 푸근하고 인자한 분이 아니라 꽤 까칠하고 까다로운 성품이어서 손주들에게도 잔정을 주지 않았던 할머니여서 그랬는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어도 하나도 슬프지 않고 눈물도 나지 않아서 어린 마음에도 민망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눈물을 흘리는 어른들 틈에서 슬픈 척이라도 해.. 더보기
[2014년 블루슈머] 올해의 키워드는 '인터넷 흔적 지우기'와 '작은결혼' [2014년 블루슈머] 올해의 키워드는 '인터넷 흔적 지우기'와 '작은결혼' 2014년 시장에서는 ‘개인정보 삭제 및 관리서비스’, 작은결혼 등이 유망사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과거지우개족 2)스몰웨딩족 3)꽃보다 누나족 4)견우와 직녀족 5)반려족 6) 배려족소비자 등 통계청이 주요 사회통계와 소비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올해의 6대 블루슈머를 정리해 보았다. 1) 과거 지우개족-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개인정보의 흔적을 지워라 최근 카드 정보 유출 등 잇따르는 개인정보 침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개인정보 악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폐쇄형 SNS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메시지를 받은 후 자료가 자동으로 삭제되는 서비스도 나오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가 접수한 .. 더보기
토익(TOEIC) 빈출 영어 단어 정리와 학습자료 [학습용 엑셀파일, Anki플래쉬카드파일 포함] 토익(TOEIC) 시험 준비를 하다 보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바로 '영어 단어 암기'입니다. 일단 외워야 할 엄청난 단어의 양 때문에 가장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한번 보면 외운 것 같지만 돌아서면 까먹고, 몇 번 암기하여 이제는 완벽하다 생각했지만 막상 시험장에서는 아리송하고..ㅜㅜ 이런 과정을 몇 번 반복하다 보면 모든 단어를 암기해버리겠다는 처음의 의욕은 이내 사라지고 '영어는 나랑 안 맞나?'하는 서글픈 생각만이 마음에 남게 됩니다. 수백 개, 수천 개의 단어를 무작정 암기하자니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보려고 많은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시중에 단어장이나 깜박이 등 영어 단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다양한 학습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지만 최소한..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 그리고 행복한 학생들은? 최근 인터넷에 교육에 관한 재밌는 인포그래픽이 널리 공유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같이 의견을 나누어보고자 이렇게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이 인포그래픽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 그리고 행복한 학생들 (The best schools and the happiest kids)'을 주제로 작성되었습니다. 먼저 학생들의 성적 수준과 행복도를 표시한 4분면 그래프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이 4분면 그래프를 보시면 우리 대한민국은 제일 왼쪽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도가 낮은, 그러니까 가장 행복하지 않은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ㅜㅜ 반면 성적으로 보았을 때는 역시나 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1~2등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