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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보는 세상/음악/문화/공연

이루마와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콘서트 피아노 연주곡 6선 이루마와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콘서트 지난 토요일(9월 3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2016 파크콘서트 '피아노 파라디소'에 다녀왔습니다. 감미롭고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어루만져주는 우리나라 명피아니스트 이루마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 일컬어지는 일본의 유키 구라모토가 따로 또 같이 들려주는 연주를 마치 피크닉이라도 온 것처럼 무대 바로 아래에 펼쳐진 잔디밭에서 들을 수 있었던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루마와 유키 구라모코의 피아노 연주 외에도 클래식과 재즈에 맘보, 살사, 라틴의 쿠바 리듬을 섞은 흥겨운 레퍼토리로 무장한 크로스오버 그룹 클라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이 10년 만에 내한해서 2부 무대를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을 만큼 열정적으로 꾸며주.. 더보기
아르침볼도 자연산물을 의인화한 화가 아르침볼도 자연산물을 의인화한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Giuseppe Arcimboldo)는 뛰어난 그림 솜씨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기상천외한 그림을 그린 이탈리아의 화가입니다. 아르침볼도의 그림은 초상화라고 해야 할지 정물화라고 해야 할지 애매하면서도 의미있고 흥미로운 표현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데, 즉 과일이며 채소, 꽃이며 동물, 사물 등이 집합적으로 그려져 있고 이것들이 모여서 사람의 얼굴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 얼굴을 한결같이 이런 식으로 그렸는데, 분명 화폭은 2차원의 평면인데 그려진 과일이나 채소는 3차원의 입체처럼 보이는 특색이 있습니다. 아르침볼도 자연산물을 의인화한 화가 당시 황제와 지배자들은 아르침볼도의 그림을 선호했으며, 이를 고관대작들에게 선물로 주어 자신들의 권위와 신망.. 더보기
우쿨렐레 피크닉 초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우쿨렐레 피크닉 초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 10선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5월 기온으로는 1932년 이후 84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한 데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느닷없이 더위가 닥칠 거라고는 진작에 예상하고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맹렬한 더위가 덮치는 바람에 에어컨 튼 커피숍이 더위를 피해온 사람들로 무척 붐빈다고 합니다. 다음주 초 비가 내리고 나면 더위가 잠시 주춤할 거라고는 하지만, 이제 여름으로 들어선 참이니 더울 일만 남아서 걱정입니다. 마침 주말이고 하니 초여름 더위에 듣기 좋은 우쿨렐레 피크닉(Ukulele Picnic)의 노래 10곡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우쿨렐레 피크닉은 3인조 혼성밴드로, , , 의 영화음악 감독으로 더 유명한 이병훈과 가.. 더보기
피아노가이즈와 린지 스털링의 환상의 연주..오세영 8월의 시 피아노가이즈와 린지 스털링의 환상의 연주..오세영 8월의 시 8월 첫날입니다. 장마며 태풍도 일단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휴가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 동안 너무 바빴던 탓에 그냥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휴가를 보내는 분들도 계실 테구요. 어디서든 무더운 날씨 탓에 찬물, 찬 음료수, 찬 과일 등 찬것을 많이 찾게 되는데, 이로 인해 냉기병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아침 공복에 마시는 찬것이 가장 나쁘다고 하네요. 양기가 떠오르는 아침에 찬것을 먹으면 양기가 떠오르지 못하고 바로 냉기가 되어 아랫배에 쌓이는데 이것이 냉기병(冷氣病) 환자를 만드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몸속 냉기를 방치하면 큰병이 된다는 것은 다 알고 계실 겁니다. 과일도 냉장고.. 더보기
프리다 칼로 전시회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프리다 칼로 전시회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프리다 칼로,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화가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데,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중심으로 그의 남편 디에고 리베라와 당대 멕시코 작가 10인의 작품도 전시돼 있었습니다. 총 5관 중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사진이 전시된 4관을 빼고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소마미술관 외부에서 찍은 사진과 MBC 문화사색과 [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를 바탕으로 칼로의 일생을 정리하는 것으로 포스팅했습니다. 칼로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프리다 칼로 불행과 절망 속에서도 예술혼을 잃지 않은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칼로 전시회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소마는 Seo.. 더보기
빗속의 여인..김건모 윤민수 김추자 신중현 빗속의 여인..김건모 윤민수 김추자 신중현 구스타브 카유보트(Gustave Caillebotte)의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Paris Street, Rainy Day) 한여름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날이나 아니면 더위로 기분이 축축 처지는 날 즐겨듣는 김건모의 빗속의 여인입니다. 트로트 일색이던 우리나라에 서구의 대중음악을 들여놓은 록의 대부 신중현님의 노래를 김건모가 리메이크한 것인데, 아무리 기분이 다운돼 있을 때라도 이 노래를 들으면 금세 흥겨워지면서 새로운 기운이 솟습니다. 무더위에 활기 잃지 마시라고 포스팅하면서 다른 가수들이 부른 것도 함께 올려봅니다. 김건모가 리드미컬하게 불러서 그렇지, 본디는 제목에 걸맞게 좀 우울하고 감상에 빠지게 하는 곡입니다. 같은 노래인데도 가수들마다 자신의 색깔대.. 더보기
로빈 스필버그 피아노 연주곡 10선 로빈 스필버그 피아노 연주곡 10선 로빈 스필버그는 미국 버지니아 출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입니다. 1993년에 데뷔했고 1997년 카네기홀에서 가진 첫 공연이 매진되었으며 그 후로도 두 번 더 카네기홀 공연을 가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팬들도 많아서 내한공연을 한 적도 있습니다. 이제까지 그녀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조산한 첫딸이 넉 달간 신생아 집중치료병동에 입원해 있는 동안 음악이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깊이 깨닫게 된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와 아이를 위한 자장가와 노래를 피아노로 연주한 CD를 만들어 큰 반응을 얻었고, 이 성과에 힘입어 미국음악치료협회 대변인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로빈 스필버그 피아노 연주곡 1.. 더보기
뮤지컬 캣츠 고양이에 대한 예의는 곧 인간에 대한 예의 더보기
블라디미르 쿠쉬 무의식 욕망 환상의 세계로의 초대 블라디미르 쿠쉬 무의식 욕망 환상의 세계로의 초대 지난해 말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블라디미르 쿠쉬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4월 5일이면 끝이 나기에 지난주말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역시 가보니 안 갔으면 후회했을 만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블라디미르 쿠쉬를 알게 된 것은 [지중해로의 하강]이라는 그림을 통해서였습니다. 마치 [걸리버여행기]에서 난장이나라에 간 거인처럼 넓디넓은 바다를 한 걸음에 건너갈 듯 거대한 느낌을 주는 것이 우물한 개구리 같은 우리 삶과 사고를 크게 확장시켜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그 그림을 그린 화가가 누구인지 관심을 갖게 되고 그 후로도 틈틈이 그의 그림을 찾아보곤 했는데, 이번 전람회에서는 이제까지 보아왔던 그림들 외에도 새로운 그림들.. 더보기
막심 므라비차 피아노 연주곡 12선 막심 므라비차 피아노 연주곡 12선 오늘날 최고의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막심 므라비차는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와 사운드, 테크노 음악적인 분위기로 정열적이고 환상적이며 매혹적인 연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피아니스트입니다. 록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막심 므라비차의 빠른 템포의 피아노 연주 스타일은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 6월에도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는데, 2003년 6월에 내한한 이래 벌써 12년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막심 므라비차의 많은 연주곡 중 Flight of the Bumble-Bee, Mission Impossible,The Godfather Theme, Exodus 등 귀에 익은 12곡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