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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삶에서 쓸데없는 걱정 덜어내는 5가지 방법

삶에서 쓸데없는 걱정 덜어내는 5가지 방법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라는 티베트의 격언은 재미있으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말입니다. 물론 모든 일이 어그러짐이 없도록 미리 염려하고 대비하는 것은 바람직한 삶의 태도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쳐서 쓸데없는 걱정으로 늘 전전긍긍하면서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은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삶을 어둡고 지루하게 만들 뿐입니다.

 

중국의 심리학자 리쯔쉰이 들려주는 [삶에서 쓸데없는 걱정 덜어내는 5가지 방법]입니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 담글 수 없듯이 일단 지나가버리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하루하루를 쓸데없는 걱정으로 채우기보다는 행복과 기쁨, 여유로움으로 넘치게 하는 지혜를 줄 것입니다.    

 

삶에서 쓸데없는 걱정 덜어내는 5가지 방법

 

 1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습관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 훌륭한 조언자나 멘토가 있어서 도움을 준다 해도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뿐이며, 문제해결의 열쇠는 언제나 자신이 쥐고 있다.

 

살아가다 보면 억압과 속박으로 인한 여러 가지 고통이 있게 마련이다. 이런 고통에 맞서게 될 때에는 쓸데없이 걱정만 하기보다는 그만한 의의가 있다고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즉 고통은 자아성장을 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면 고통은 더 이상 당신을 괴롭히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자원이 되어줄 것이다. 반면에 이 고통을 인정하지 않고 벗어나려고만 애쓴다면 점점 더 커져갈 것이다.

 

 

 2  느린 운동으로 불안감을 다스려라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몸 밖으로 쉽게 배출되지 않는 부정적인 에너지다. 이 부정적인 에너지는 적당한 운동을 하면 땀과 함께 배출된다. 또 머리가 아플 때 운동을 하면 몸에 신경이 쓰이므로 뇌에 휴식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운동의 효과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 운동은 몸을 더욱 긴장시키고 조급함을 가중시키며 심장과 폐, 근육에 부담을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운동을 통해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느린 운동을 해야 한다. 요가나 산책, 체조를 하거나 조깅을 하더라도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느린 운동은 신체리듬이 정상속도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굳이 마음의 부담을 안고 전력을 다해 뛸 필요는 없으며,  가볍게 천천히 뛰거나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산책은 쓸데없는 걱정을 말끔히 떨쳐버리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3  편안하게 휴식하라

 

휴식은 쓸데없는 걱정을 떨쳐버리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몸 전체를 이완시킨 후 의식적으로 숨을 느리게 쉬면서 오직 호흡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천천히 호흡을 잊고 무아의 상태로 들어간다. 이것은 기공의 수양방법과도 일치한다.

 

단, 개중에는 일부러 몸을 바쁘게 움직여야만 걱정을 잊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의식적으로 외면했던 고통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어 당혹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른바  '휴식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다. 민감한 사람들, 불면증이 심한 사람들도 휴식이 오히려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집중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거나 환경을 바꿔 정신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휴식을 적극 권장한다. 특별한 방법이나 절차는 필요없다. 그냥 소파에 편하게 앉거나 침대에 누워서 멍한 상태로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쓸데없는 걱정을 덜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부도덕한 생각만이 아니라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그냥 아무 생각이나 해도 상관없다. 독서나 공예품 만들기, 조용한 음악이나 파도, 바람, 풀벌레 등 자연의 소리 듣기 혹은 규칙적인 산책도 많은 도움이 된다.

 

 

 4  좋았던 기억을 회상하는 명상의 시간을 가져라 

 

명상은 과거에 직접 겪은 일에 대한 기억을 환기시키는 작업이기도 하다. 한평생 바쁘게 일만 하느라고 대자연에는 눈길조차 돌려보지 못한 사람, 아름다운 것을 봐도 감동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음악에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명상은 우이독경일 뿐이다. 아름다웠던 기억이 없는 사람들은 명상을 할 때 책에서 마음에 드는 짧은 구절을 찾아 음미해 보는 것도 좋다.

 

명상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기억의 재구성'이다. 흔히 알려진 천편일률적인 명상법에 의존하기보다는 기분이 좋아지는 기억을 자주 떠올리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좋았던 기억을 틈이 날 때마다 자주 펼쳐보자. 마음이 훨씬 여유롭고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  사색의 시간을 가져라

 

사색의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생활에 집중하는 것이다. 울고 싶으면 울고, 웃고 싶으면 웃어라. 한가로울 때는 햇볕을 쬐고, 바빴던 날에는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라. 골치아픈 일보다 주위사람들과 기쁨을 나누는 데 집중하라. 단순한 일상생활에 더 많이 집중하라. 미래를 예측하지도 말고, 과거의 기억에 집착하지도 말자.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 가장 높은 경지의 사색이다.

 

이상, 삶에서 쓸데없는 걱정 덜어내는 5가지 방법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