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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방

육룡이 나르샤 태종 이방원과 제1,2차 왕자의 난 육룡이 나르샤 태종 이방원과 제1,2차 왕자의 난 조선의 기틀을 세운 태종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 이방지(변요한) 등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 30회에서는 정도전이 자신과 전혀 다른 이념을 가진 것을 큰 혼란과 충격에 휩싸인 이방원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이방원이 정도전을 스승으로 여기며 적극 따랐던 것은 혼탁하기 그지 없는 고려를 멸망시키고 신조선을 건국한 아버지 이성계 곁에서 백성들을 웃게 하고 그들의 꿈을 지켜주고자 하는 자신의 목적, 즉 정치를 잘해보기 위해서였는데, 정도전이 정몽주(김의성)와 나누는 이야기를 우연히 엿듣다가 정도전이 그리고 있는 신조선의 그림에는 자신이 설 자리가 전혀 없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극악무도한 탐관오리 길태미(임견미)의 최후 육룡이 나르샤 극악무도한 탐관오리 길태미(임견미)의 최후 중국 노나라의 위대한 사상가 묵자(墨子)는 "정치란 약한 자를 밟아버리고, 강한 자에게 세력을 더해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처럼 부족한 자에게서 먹을것을 빼앗아 부유한 자에게 보태주는 나라는 반드시 망한다"고 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적으로 수많은 나라가 탄생하고 멸망했는데, 멸망한 이유를 보면 실제로 묵자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예가 많습니다. 날이 새고 밤이 새도록 먹고 즐기는 초호화판 잔치 속에서 멸망해 간 로마가 그렇고, 권문세력들의 극악무도한 갑질로 패망의 길을 치달은 고려가 또한 그렇습니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약한 자를 짓밟고 부족한 자에게서 먹을것을 빼앗아 부유한 자에게 보태주는" 숱한 ..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변절자 염흥방(홍인방) 의 몰락 육룡이 나르샤 변절자 염흥방(홍인방)의 몰락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최근 변절자가 되어 백성들을 고통에 빠뜨리는 홍인방(전노민)이 등장합니다. 드라마 초반부에서는 포은 정몽주(김의성), 삼봉 정도전(김명민)과 함께 극중 신진사대부의 지도자로서 유생들을 이끌어왔지만, 사대부로서의 절개를 헌신짝 내버리듯 버리고 난 후에는 이인겸(최종원)의 수하이자 부패한 권문세족 길태미(박혁권)를 도와 계략을 세우고 악행을 일삼으면서 목숨을 부지하는 것을 넘어 권좌에 오르려는 욕망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 속 홍인방은 고려말 실존인물인 염흥방을 모티프로 한 가상인물입니다. 최용범의 [하룻밤 안에 읽는 고려사]를 바탕으로 변절자 염흥방(홍인방)의 몰락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대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