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빈

추석 개봉영화(2018년) 명당 협상 물괴 원더풀 고스트 추석 개봉영화(2018년) 명당 협상 원더풀 고스트 물괴 올 추석 전후로 김광식 감독 조인성 주연의 [안시성]을 비롯하여 [물괴], [명당], [협상], [원더풀 고스트] 등 여러 편의 영화가 상영됐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대한 만큼의 성과는 이루지 못한 듯하다. [안시성]은 누적관객수가 550만 명에 이르지만 제작비가 워낙 높아 손익분기점을 못 넘긴 듯싶고, [명당]과 [협상], [원더풀 고스트]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 [협상]은 추석 개봉영화로는 좀 어울리지 않지만, [명당]이나 [물괴], [원더풀 고스트]는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끼리 보러 가기에 안성맞춤인데도 큰 호응을 얻지 못한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나면 그 이유를 알 수 있겠지만 말이다. 명당 박희곤 감독 조승우 지성 백윤식 유재명 김성균 .. 더보기
오리엔트특급살인사건 정의와 균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치유 오리엔트특급살인사건 정의와 균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치유 그 동안 영국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통해 머릿속에 그려진 명탐정 에르큘 포아로의 모습은 키가 좀 작은 듯하고 옆으로 살짝 퍼진 오동통한 이미지였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개봉한 [오리엔트특급살인사건]에서의 에르큘 포아로는 키도 크고 적당히 보기 좋은 몸집의 멋진 신사였다. 이 영화의 감독인 케네스 브래너가 바로 포와로 역을 맡았는데, 특히 양옆으로 잘 다듬어 슬쩍 끝을 올린 콧수염은 한껏 멋을 부릴 대로 부린 모습이어서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영국 전체를 통틀어 가장 멋진 콧수염’이라고 묘사한 이 콧수염을 만들기 위해 케네스 브래너와 제작진은 무려 9개월간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오리엔트특급살인사건 .. 더보기
꾼 현빈과 유지태의 예측불가 팀플레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꾼 현빈과 유지태의 예측불가 팀플레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 말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전설의 명포수 요기 베라가 남긴 유명한 말이다. 그가 뉴욕 메츠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때 신통치 않은 성적을 딛고 마침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을 때 한 말로, 어디가 그 끝인지 예측하기가 어려울 만큼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매력적인 사기꾼 현빈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검사 유지태가 만나 예측불가의 팀플레이를 펼치는 영화 [꾼](장창원 감독) 또한 비록 사기행각이긴 하지만 가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스토리를 펼쳐나간다. 속고 속이고, 끊임없이 뒤통수를 치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것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잘 풀어나가서 어찌 보면 전혀.. 더보기
23아이덴티티 제임스 맥어보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23아이덴티티 제임스 맥어보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영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는 매일 일어나면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으로까지 모습이 변하는 우진이라는 남자가 나온다. 우연한 기회에 우진을 사랑하게 된 이수(한효주)는 그의 남다른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혼란과 고뇌에 빠진다. 한효주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관객들은 엄연히 동일인물이지만, 외모가 바뀌면 도저히 같은 사람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상대의 내면보다는 외모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외모가 아닌 내면을 볼 줄 아는 눈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텐데, 사실 쉽지는 않은 일이다. 외모지상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기까지 외모.. 더보기
공조 유해진 현빈이 맛깔스럽게 빚어낸 진정한 공조 공조 유해진 현빈이 맛깔스럽게 빚어낸 진정한 공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주연의 [공조](김성훈 감독)는 일단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조인성과 정우성의 [더 킹]과 개봉일이 같아서 뭘 먼저 볼까 망설이다가 아무래도 요즘 세태에 더 어울리는 [더 킹]이 더 흥미로울 것 같은데다 예매율도 1위여서 먼저 예매를 했다. 솔직히 [공조]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예매를 하면서도 어떤 스토리인지도 굳이 알아보지 않았는데, 그 때문에 영화가 시작되고 잠시 동안은 "웬 난데없는 북한형사? 식상하네.." 하고 좀 실망을 했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감상은, [더 킹]에는 미안하지만, [더 킹]을 먼저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만일 [공조]를 보고 [더 킹]을 봤다면 [더 킹]이 더 따분하게 느껴졌을 것 같기 때문이.. 더보기
연극성 성격장애 연극적 인간형에게 대처하는 10가지 전략 연극성 성격장애 연극적 인간형에게 대처하는 10가지 전략 요즘 방영되고 있는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코미디입니다. 특히 심리학자로 나오는 성준은 한 남자(현빈)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한지민)의 삼각로맨스를 다뤘던 [하이드 지킬, 나]라는 드라마에서 젠틀하고 부드러운 성격에 외모 또한 훈훈한 최면 전문의로 나와 점점 온몸을 오싹케 하는 미치광이 범죄자가 되어가는 섬뜩한 연기를 리얼하게 보여주어서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마담 앙트완]에서는 어떤 멋진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사람의 심리를 소재로 다루는 이 드라마 3회에서는 연극성 성격장애를.. 더보기
하이드 지킬 나..다중인격의 심리학 내 안의 여러 인격들 만나보기 하이드 지킬 나..다중인격의 심리학 내 안의 여러 인격들 만나보기 하이드 지킬 나..다중인격의 심리학 내 안의 여러 인격들 만나보기 하이드 지킬 나에서 구서진(현빈)은 착한 성품을 가진 로빈((현빈)으로 태어났지만 무자비하고 독재적인 아버지(이덕화)에 의해 피도 눈물도 없는 경영자가 되고자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는 재벌 2세입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을 다 가진 구서진이지만, 스스로 자신의 인격을 두 개로 나누어 그 중 하나의 인격은 아예 머리카락 한 올 보일세라 완전히 어둠속에 우겨넣은 채로 살아야만 자식으로 인정해 주는 아버지를 두고 있으니, 참 가엾고 딱한 인생입니다. 그런 구서진을 보니 대기업의 경영권이야 안 넘겨주어도 좋으니 아들에게 사기를 북둗워주고, 또 아들이 자신.. 더보기
하이드 지킬 나..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다중인격(해리성 정체장애) 하이드 지킬 나..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다중인격(해리성 정체장애) 하이드 지킬 나..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다중인격(해리성 정체장애)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남자 하이드, 즉 구서준(현빈)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지킬, 즉 로빈(현빈), 동일한 사람이지만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지는 장하나(한지민)의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원작은 웹툰작가 이충호님의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이고, 그 바탕은 루이스 스티븐슨의 유명한 단편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다. 하이드 지킬 나..내 안의 또 다른 나..당신은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한 적이 있나요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면, '이중인격'을 소재로 다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