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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관습도 깨뜨린 자기반성이 신뢰의 꽃을 피운다 ‘뒤로 넘어지기 게임’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단체생활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도를 키우기 위한 게임인데, 서로 두 발자국쯤 떨어진 상태에서 A가 등을 보이고 돌아선 다음 자신의 몸을 뒤로 쓰러뜨리면 B가 뒤로 넘어지는 A의 몸을 받아주는 게임입니다. 대수롭지 않은 게임으로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만일 B가 자신의 몸을 확실하게 받아줄 거라는 믿음이 없다면 A는 마음놓고 뒤로 넘어질 수 없을 겁니다. 서로를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일깨워주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KBS 사회적 자본팀이 펴낸 에도 신뢰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해주는 글이 나옵니다. 뉴욕 맨해튼 47번가는 다이아몬드 거래의 메카로 유명한 곳인데, 이곳에 있는 약 2,600여 개의 보석상들은 신기한 방법으로 거래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합.. 더보기
구름 저 너머에는 언제나 천 개의 태양이 빛나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을 살아가면서 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듯한 최악의 사건에 종종 맞닥뜨리곤 합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그 시련과 고난이 언제까지고 계속되는 것은 아니며, 그 죽을 것 같은 시련과 고난이 사라지고 나면 어느덧 다시 평탄한 길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단, 이렇듯 우리 힘으로는 피할 수 없었던 최악의 고난 앞에서 행복을 누릴 것인가, 아니면 불행에 빠져 절망만 하고 있을 것인가는 오로지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불행이 닥쳤더라도 밝은 쪽을 보고 의연히 나아가는 사람은 지금 이 순간 먹구름이 머리 위를 덮고 있어도 그 너머에 햇살이 반짝이고 있음을 굳게 믿는 사람입니다. 인도 격언에도 있듯이 “구름 저 너머에는 언제나 천 개의 태양이 빛나고 있기" 때문 .. 더보기
러시아 여행길에서 마주친 거리의 예술가 두 사람 마음씨 좋은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집 근처에는 공원이 있었는데, 그가 자동차를 타고 그 공원을 지날 때마다 남루한 옷차림을 한 사람이 늘 벤치에 앉아 앞쪽 호텔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무슨 연유일까 하고 궁금해해던 부자는 어느 날 자동차를 멈춰세우고 그 남자에게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매일 여기 앉아서 호텔을 쳐다보고 계시던데, 무슨 까닭이십니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집도 절도 없는 신세여서 매일 이 공원에서 지냅니다. 이 벤치에 앉아 저 호텔을 바라보며 저곳에서 사는 것처럼 생각하고, 밤에도 저 호텔에서 자는 꿈을 꾸면서 이 벤치에서 잠든답니다." 그 말에 부자는 선뜻 말햇습니다. "호오, 그러시군요? 알았습니다. 저 호텔에서 지내는 게 꿈이라면 내가 당신의 꿈을 이.. 더보기
연이 하늘을 날 수 있는 건 누군가 줄을 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소설가 소노 아야코는 "구속은 자유다"라고 말하면서 연에 빗대어 왜 구속이 자유일 수 있는지를 짧은 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연이 하늘 높이 날 수 있는 것은 누군가 줄을 당기고 있기 때문이며, 그 줄이 없으면 곧 땅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연이 하늘을 날 수 있는 건 누군가 줄을 잡아당기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맹자의 성선설은 "인간은 타고난 본성은 선하지만 나쁜 환경이나 그릇된 욕망으로 인해 성장하면서 점점 더 악해진다"는 주장이다. 반대로 순자는 "인간은 타고난 본성은 악하지만 성장하면서 교육을 통해 후천적으로 도덕적 교양을 습득함으로써 점점 더 선해져 간다"는 성악설을 주장했다. 하지만 누가 어떤 학설을 주장했든, 또 누가 어떤 학설에 동조하든, 결국 인간의 마음엔 선과 악.. 더보기
집착과 일편단심의 결정적 차이는 무엇일까? 일본 유명가수들의 작사가로 알려진 마츠모토 잇치는 [사랑에 관한 100가지 질문]에서 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집착과 일편단심의 차이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즉 상대에게 강한 애정을 품었는데 좀처럼 그걸 알아주지 않을 때 상대를 증오의 눈으로 보느냐, 아니면 너그러운 눈으로 보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지요. 집착을 사랑으로 알고 고통에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요크셔테리어를 두 마리 기른 적이 있다. 한 녀석은 17살, 또 한 녀석은 14살까지 살다가 2년 전 같은 해에 한 녀석은 봄에, 또 한 녀석은 여름에 저세상으로 갔는데, 그때 떠나보내면서 가슴아팠던 기억이 너무 강해서 그 후로는 아직까지 새로운 녀석을 들이지 않고 있.. 더보기
내가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해진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왠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닐까 걱정한다. 그래서 행복해지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놀랍게도 실제로 이 죄책감 때문에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마음가는 대로 해라]의 저자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앤드류 매튜스는 [그럼에도, 행복하라]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며 오히려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오히려 이기적이다!"라고 말한다. 행복한 사람은 훨씬 더 남을 잘 배려하고 사려깊게 행동하며, 더 좋은 친구가 되고, 더 사랑스러운 연인이 되고, 더 능력있는 직원이 된다. 반면에 불행한 사람은 자기 생각만 한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들은 이런 경향을 보인다. 자진해서 설겆이.. 더보기
자선(慈善)을 대하는 사람들의 4가지 유형 에 따르면 자선(慈善)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는 4가지 유형 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자진해서 물건이나 돈을 사람들에게 주지만 다른 사람이 자선을 베푸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질투나 시기심이 큰 사람입니다. 둘째는 남이 자선을 베푸는 것을 바라보지만 자신은 자선을 베풀려고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비하하는 사람입니다. 셋째는 자신도 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남이 베푸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완전한 악인입니다. 넷째는 자신도 기꺼이 자선을 베풀고 남도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선한 사람입니다. 며칠 전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모녀가 마지막 월세와 공과금,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께...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채 동반자살을 했다는 가슴아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들.. 더보기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오후 2시 12분 32초, 넌 죽음을 맞았다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로 소중하고도 아까운 생명들이 스러져 갔습니다. 2월 17일 밤 경주 마우나리조트 내 체육관 천장이 붕괴돼 그곳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이던 부산외대 학생 등 10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한 것입니다. 약 15년 전에도 경기도 화성의 청소년수련원 씨랜드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들과 어린이집 교사 등 20여 명이 숨졌었는데, 그 씨랜드 숙소 역시 이번 마우나리조트 체육관처럼 약한 구조물로 지어진 가건물이어서 화재진압이 어려웠었다고 합니다. 언제나 이런 인재로 인한 재난사고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정말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그나마 코오롱그룹이 부산외대 사망자 유족들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부디 그렇지 않아.. 더보기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기면서 사는 3가지 방법 “현재를 살아라”는 뜻의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본디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에서 유래한 싯귀입니다. 그리고 그 후 영화 에서 전통적인 명문고 웰튼 아카데미에 부임한 키팅 선생님(로빈 윌리엄스)이 획일적인 수업방식에 지친 학생들에게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선배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귀를 기울이면 그들의 속삭임이 들릴 것이다. 카르페 디엠, 현재를 살아라. 충만한 삶을 즐겨라” 라고 인용함으로써 더욱 유명해진 말입니다. 고대 하와이의 문제해결 기법인 '호오포노포노'에 관한 최고의 권위자로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마벨 카츠도 지나간 과거는 놓아버리고, 미래는 미래가 알아서 잘 돌볼 테니 내버려두고, 오직 “현재를 살라”고 말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 만일 바로.. 더보기
빨리 도착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힘들 땐 쉬어가라 休라는 한자는 사람이 나무에 기대 쉬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나무에 기댄 모습은 대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 혹은 대자연에 녹아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긴장하는 것은 분명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동시에 적당히 완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긴장한 후에는 잠시 마음을 비우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살아가는 힘, 창조적인 힘, 여유로운 마음의 눈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라갈 때 못 본 것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위 시는 고은님의 이라는 시다. 아주 짧은 시이지만, 그 함축미 강한 싯귀를 읊조리고 있노라면, 활짝 큰 날개를 펴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 수가 있어서 좋다. 그래서 공연히 실속도 없이 마음이 바쁘거나, 너무 버거운 일들로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