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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영화 리뷰 골든 슬럼버 궁합 리틀 포레스트 지금 만나러 갑니다 7년의 밤 영화 리뷰 골든 슬럼버 궁합 리틀 포레스트 지금 만나러 갑니다 7년의 밤 [골든 슬럼버 궁합 리틀 포레스트 지금 만나러 갑니다 7년의 밤] 등 5편의 영화 리뷰입니다. [골든 슬럼버]의 강동원, [궁합]의 심은경과 이승기, [리틀 포레스트]의 김태리,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손예진과 소지섭, [7년의 밤]의 장동건과 류승룡 등 한 편 한 편 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들입니다.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이지만, 주제와 스토리도 다양해서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서로 다른 백인백색의 삶을 살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 골든 슬럼버 2018년 2월 14일 개봉 /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 노동석 감독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건우(강동.. 더보기
23아이덴티티 제임스 맥어보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23아이덴티티 제임스 맥어보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영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는 매일 일어나면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으로까지 모습이 변하는 우진이라는 남자가 나온다. 우연한 기회에 우진을 사랑하게 된 이수(한효주)는 그의 남다른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혼란과 고뇌에 빠진다. 한효주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관객들은 엄연히 동일인물이지만, 외모가 바뀌면 도저히 같은 사람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상대의 내면보다는 외모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외모가 아닌 내면을 볼 줄 아는 눈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텐데, 사실 쉽지는 않은 일이다. 외모지상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기까지 외모.. 더보기
더블유(W) 가오나시가 된 웹툰작가 오성무(김의성) 더블유(W) 가오나시가 된 웹툰작가 오성무(김의성)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는 얼굴 없는 등장인물이 있다. 이름하여 가오나시다. 가오나시, 즉 カオナシ는 일본어로 는 뜻이다. 영어로는 'No Face'라는 의미가 될 것 같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가오나시는 자신이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존재다. 부모도 모른다. 돌아가야 할 집도 없다. 스스로 말을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자신이 삼킨 청개구리 목소리를 흉내내 말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목소리도 없는 가오나시다. 무엇보다도 가엾으면서도 끔찍한 일은, 얼굴 같은 가면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자기 얼굴도 없다. 평론가들에 따르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 가오나시를 .. 더보기
더블유(W) 웹툰작가 오성무(김의성)가 부르짖는 캐릭터와 설정값 더블유(W) 웹툰작가 오성무(김의성)가 부르짖는 캐릭터와 설정값 셰익스피어는 "세상은 전부 무대이고, 모든 사람은 그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는 배우일 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연극이란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극작가가 쓴 이야기, 즉 희곡에 따라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대사와 동작을 통해 관객에게 보여주는 예술을 말한다. 이때 배우들은 피나는 연습을 통해 철저하게 각본대로 움직여야 하며, 작가가 의도한 캐릭터에서 절대로 벗어나면 안 된다. 그리고 작가의 각본대로, 즉 작가가 의도한 대로 가장 잘 움직여준 배우가 훌륭한 배우로 인정받는다. 그러고 보면 무대 위 주인공은 배우이고 막이 내릴 때 관객들의 찬사를 받는 것도 배우이지만, 사실 숨은 주인공은 작가인 셈이다. 그 배우를 무대 위에서 꼭두각시처럼 움직이.. 더보기
더블유(W) 강철 이종석 뜬금없는 일들의 연속인 세상에서 맥락을 논하다 더블유(W) 강철 이종석 뜬금없는 일들의 연속인 세상에서 맥락을 논하다 흔히 원인이 있기에 결과도 있게 마련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요즘은 뜬금없는 일들의 연속이다. 뜬금없는 일의 가장 대표적인 예라면 묻지마 폭행, 묻지마 난폭운전, 묻지마 살인 등을 들 수 있다. 멀쩡하니 길을 가다가 이유없이 폭행을 당하고, 무작정 달려오는 차에 치여 느닷없이 목숨을 잃고, 누구를 해꼬지한 일도 원한을 산 적도 없는데 불상놈에게 처참하게 죽음을 당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시시때때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보통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면 소설 같다느니 , 만화 같다느니 하고 말하곤 했는데, 요즘 같으면 허구의 세계를 그리는 소설이나 만화도 미처 현실을 따라잡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