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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두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 이야기 [두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 이야기 안소니 홉킨스와 조나단 프라이스 주연의 [두 교황](The Two Popes)은 자진 사임으로 바티칸을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된 베르골료 주교가 주고받은 대화를 담은 이야기입니다.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작품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해 나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고 아름답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두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 이야기 형식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다. 고귀한 마음이 행여 흠집이 나지 않도록 잘 담아서 간수해야 한다. 단, 여기서 무엇보다도 중요시하고 우선시해야 할 것은 마음이다. 마음이 담기지 않은 형식은 공허한 허깨비일 뿐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진정한 마음이라면 형씩 .. 더보기
베를린의 영웅 캔디 폭탄을 떨어뜨린 조종사 게일 헬버슨 베를린의 영웅 캔디 폭탄을 떨어뜨린 조종사 게일 헬버슨 12월 19일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정한 '세계 가난한 이의 날'(World day of the Poor)입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며 강론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무관심은 큰 죄악인 반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은 ‘천국으로 가는 여권’"이라며 이웃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교황은 “우리는 잘못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착하고 올바르다고 여기는 것으로 만족한다”면서 “하지만 잘못하지 않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미사를 마친 후에는 바티칸 알현실에서 자신이 초대한 가난한 사람들 1,200여 명과 점심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오래 전 일이지만, 어렵고 힘든..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낮은 데로 임하는 겸손과 안도현의 연탄 한 장/성모승천대축일 미사 8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한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80세라는 노구(老軀)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아기와도 같은 미소를 지은 채 따스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주고는 5일간의 짧은 방한을 마치고 떠난 프란치스코 교황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그날 찍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좌석이 4층에 있었던데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빽빽이 운집해 있어서 움직여 다니기가 어려웠기에 앉은 자리에서나마 틈틈이 찍은 것입니다. 현장감은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대전월드컵경기장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입장하던 중 한 아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관련 이야기를 더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으킨 신선한 바람 인자한 개혁가 베르골료 추기경의 리더십 "진정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은 무엇보다도 주저없이 나서는 용감한 증언자여야 한다. 진정한 지도력과 그 권위의 근원은 실제적인 경험에서 나온다. 리더십은 터득할 수 있는 예술이다. 그리고 리더십은 연구할 수 있는 과학이다. 또한 리더십은 헌신과 노력, 끈기가 필요한 임무다. 그렇지만 리더십은 이성적인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기에게 뽀뽀를 하고 있는 모습 전 세계에 따뜻하면서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즉 베르골료 추기경이 리더십에 대해 피력한 이야기입니다.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인자한 개혁가로 일컬어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둘째날인 8월 15일 오전 10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천주교인 5만여 명과 함께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드립니다. .. 더보기
지식채널e 새로운 교황 프란치스코 새로운 권력의 탄생 참된 권력은 섬김이다 어제(8월 13일) EBS 교육프로그램 지식채널e 에서는 새로운 교황이라는 제목으로 오늘(8월 14일) 역사적 방한을 하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참된 권력은 섬김이다. 교황은 모든 사람을, 특히 가난하고 미약하고 상처받은 사람을 섬겨야 한다"며 새로운 권력의 탄생을 알린 프란치스코 교황입니다. 2013년 3월 13일 아르헨티나의 추기경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가 가톨릭 교회의 새 교황으로 선출된 후 교황은 가톨릭 신자든 아니든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하는 겸손과 열망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시는 첫번째 목적은 13일부터 5일간 충남과 대전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 더보기
[화차] <근본도 없는> 사람들이 떠밀려 들어가는 고통의 블랙홀 며칠 전 모큐드라마 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한의사 며느리를 찾아나선 시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추적해 본 결과 큰돈을 가로챈 후 잠적한 그 며느리는 학력 등 거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고, 심지어는 결혼식 때 참석했던 친정부모조차 알바대행이었음이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그녀가 타인에게 인정과 관심을 받기 위해 자신의 이력 등에 대해 거짓말을 지어내는 것을 넘어 스스로도 그 거짓말을 믿는 ‘연극성인격장애’를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처 모르고 있어서 그렇지, 이와 유사한 사건들이 잊을 만하면 밝혀지는 것을 보면 이런 가짜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주변사람들을 기만하는 행위야 벌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아무리 꽁꽁 싸매고 산다 산들 모래성과 다를 바 없는 삶일 텐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