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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강예원 이상윤의 [날, 보러와요] 합법과 불법 사이의 줄타기 강예원 이상윤의 [날, 보러와요] 합법과 불법 사이의 줄타기 영화 [날, 보러와요]는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여주인공 강수아(강예원)가 느닷없이 납치를 당해 정신병원으로 강제이송되고 감금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강예원이 납치되기 전에 걷던 거리가 눈에 익은 걸 보면 아마도 여의도이지 싶다. 어둠이 내리는 저녁도 캄캄한 밤도 아니고, 행인들이 별로 없는 한적한 거리도 아니다. 엄연히 해가 환한 백주 대낮이고, 주변은 빌딩이 즐비한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건만 그녀는 후다닥 달려들어온 사람들에 의해 눈깜짝할 사이에 납치되어 차에 실린다. 강예원 이상윤의 [날, 보러와요] 합법과 불법 사이의 줄타기 쉴새없이 이곳저곳을 헤매는 공포어린 눈동자만으로도 강예원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를 잘 .. 더보기
어셈블리 필리버스터 국민진상 진상필 의원의 의사방해연설 어셈블리 필리버스터 국민진상 진상필 의원의 의사방해연설 북한이 지뢰도발에 대해 을 표하고 우리는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기로 약속하면서 전쟁의 위기감마저 돌았던 남북대화가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무려 43시간여 동안의 마라톤협상이 이어진 끝에 극적 타협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다만 가 아닌 이라는 표현이 심히 이긴 하지만, 무력충돌 없이 협상이 마무리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런데 이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도는 와중에 어느 국회의원은 한 해수욕장에서 향우회 회원 180여명과 야유회를 열고 술자리를 가졌다가 맹렬한 비난의 화살을 맞는가 하면 또 어느 국회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한 시간이 넘도록 생일파티를 열어 구설수에 올랐다고 합니다. 당사자들이야 개인적인 저녁자리를 두고 북한 문제와 연계시켜 비난을 퍼붓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