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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물 긷는 사람들과 내가 모르고 있을 소중한 것 며칠 전 카톡으로 이라는 글을 받았습니다. 어느 해 겨울, 험한 산을 오르던 어느 등산가가 길을 잃고 헤매다가 거의 탈진한 상태에서 작은 초가집을 발견하고는 무조건 들어가 쓰러지고 말았는데,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정신을 차려보니 어떤 할머니가 자신을 간호하고 있더랍니다. 할머니는 고맙게도 궁색한 살림인데도 그에게 겨울양식을 꺼내주며 정성껏 보살폈고, 덕분에 그는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실은 그는 대기업의 회장이었는데, 며칠 후 산을 내려가기 전에 생명의 은인인 할머니에게 어떤 보답을 해드릴까 궁리하다가 그 집이 벽이며 문이며 온통 구멍이 나서 차가운 바람이 숭숭 불어들어오는 것을 보고는 할머니가 따뜻하게 사실 수 있는 집을 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거액의 수표가 든 봉투를 할머니에게 드렸습니.. 더보기
로이 킴의 봄봄봄 MV와 오세영의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오늘도 아침은 영하의 기온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내일부터는 한결 포근해질 거라고 합니다. 가시거리도 20킬로미터 정도로 시야가 확 트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될 거라고 하고, 수요일엔 봄비 소식도 있네요. 여기저기서 봄을 알리느라 분주한 꽃들이 이제 제 세상을 만나 활짝 그 고운 자태를 뽐낼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해마다 봄이 가까워져 오면 "봄은 부터 시작된다"고 늘 강력하게 주장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덕분에 저는 3월 1일부터 확실한 봄을 맞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가온 봄의 기쁨을 더 만끽하기 위해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하고 퐁퐁퐁 튀어오르듯 상큼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봄이 왔다고 노래하는 로이 킴의 과 봄은 성숙해 가는 소녀의 눈빛 속으로 온다고 노래하는 오세영님의 함께 올려봅니다. 봄 봄 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