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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석

육룡이 나르샤 태종 이방원 무자비한 권력의 속성을 보여주다 육룡이 나르샤 태종 이방원 무자비한 권력의 속성을 보여주다 철혈군주 이방원(유아인)을 둘러싼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 등 조선의 기틀을 세우는 데 관여한 육룡을 그린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가 이번주 2회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그런데 육룡이 나르샤라고 해서 여섯 용을 그리고 있지만, 결말에 이르러 보니 조선 건국 초기에 이성계나 정도전보다 더 큰 역할을 한 것은 태종 이방원인 듯합니다. 실제로 태조는 1392년 7월에 조선 초대 왕위에 올라 1398년 9월에 상왕의 자리로 물러났으니 6년 남짓 왕좌에 있었던데다 바람잘 날 없는 혼란의 시기여서 제대로 정치다운 정치를 할 상황이 아니었고, 또 불과 2년 남짓 왕위에 있었던 2대 왕 정종 역시 나름대로의 정치를 펼칠 상황이 아니었습.. 더보기
슬로우비디오 차태현표 가을동화..순간의 소중함과 세상을 느리게 바라보는 미덕의 메시지 영화 슬로우비디오 차태현표 가을동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순간’의 소중함과 ‘세상을 느리게 바라보는 미덕’의 메시지 영화 슬로우비디오 차태현표 가을동화 영화 헬로우 고스트, 바보의 김영탁 감독이 만든 슬로우비디오는 여느사람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차태현(여장부)이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남상미(봉수미) 등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차태현표 가을동화다. (스포일러의 염려가 있어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줄거리를 참조했습니다.) 슬로우비디오 순간의 소중함과 세상을 느리게 바라보는 미덕의 메시지 동체시력이란 움직이는 물체를 정확하고 빠르게 인지하는 시각능력을 말한다. 추신수와 이승엽, 무하마드 알리 등 순간적인 움직임에 반응하는 운동선수들에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