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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

임창정 최다니엘의 치외법권 악마에게 영혼을 판 자들의 최후 임창정 최다니엘의 치외법권 악마에게 영혼을 판 자들의 최후 임창정 최다니엘의 치외법권 악마에게 영혼을 판 자들의 최후 최근에 출간된 성석제의 [블랙박스]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오물을 뒤집어쓰듯 치욕스러운 수모를 고스란히 견뎌야 하는 박세권이라는 작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악마라고 해서 진짜 악마는 아니고, 자신의 이름과 같은 한 동네 동생이다. 입에 혀처럼 살가운 태도로 다가온 그는 글쓰기에 활력을 잃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던 작가 대신 조금씩 글을 써주면서 두 사람은 진짜 작가와 대필작가라는 공범관계를 갖게 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은 대필작가의 글은 마치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생명력이 넘쳐흘렀는데, 그 점이 글 전체에 활력과 재미를 불어넣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다. .. 더보기
구르미 그린 달빛 조선시대 내시의 역할과 신분 구르미 그린 달빛 조선시대 내시의 역할과 신분 구르미 그린 달빛 조선시대 내시의 역할과 신분 효명세자 이영(박보검)과 남장내시 홍삼놈(김유정)의 팩션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지난회에서 홍삼놈이 바로 홍경래의 딸인 홍라온이라는 것이 밝혀져 긴장감을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내시부의 관원 전체를 감독, 통솔하는 내시부사 한상익(장광)이 홍경래를 돕는 백운회 수장이라는 정체가 드러나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흥미를 돋구고 있습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는 상선 장광 외에도 막강한 내시 군단이 등장하는데, 동궁전 최장 근무 기록을 보유한 장내관(이준혁), 중궁전의 성내관(조희봉), 원칙주의 내시교육관 마종자(최대철)을 비롯해 홍삼놈의 동기 도기(태항호) 등이 그들입니다. 드라마 초반에서는 그 동안 역.. 더보기
허삼관 낳은정이냐 기른정이냐..종달새 왕이어도 행복한 허삼관의 고군분투기 허삼관 낳은정이냐 기른정이냐..종달새 왕이어도 행복한 허삼관의 고군분투기 허삼관 낳은정이냐 기른정이냐..종달새 왕이어도 행복한 허삼관의 고군분투기 허삼관 하정우와 큰아들 남다름 배우 하정우가 감독도 하고 주인공 허삼관으로도 출연한 영화 [허삼관]은 돈도 없고 대책도 없는 허랑한 허삼관이지만 절세미녀 아내 허옥란(하지원)과 세 아들(남다름, 노강민, 전현석)을 거느리고 나름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다가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중국의 위화가 쓴 [허삼관 매혈기]다. 문화대혁명의 물결이 거셌던 시기에 위기를 만날 때마다 피를 팔아 그 위기를 넘기는 아버지 허삼관을 주인공으로 한 내용인데, 하정우 감독은 이 소설에서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