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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

뷰티풀 마인드 신경외과 의사 장혁과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특징 진단기준 뷰티풀 마인드 신경외과 의사 장혁과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특징 진단기준 미국의 천재수학자 존 내쉬의 삶을 그린 영화 [뷰티풀 마인드]와 제목이 같은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 지난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 존 내쉬는 정신분열증 환자였다면 이번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인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장혁)은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게 마련인 공감능력이 전혀 없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입니다. 주무대는 현성병원이고, 이 병원으로 장혁이 신경외과 조교수로 오면서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면서 사랑에 눈을 뜨고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라고 합니다. 빠른 손,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논리력, 두려움 없는 과감함으로 무장했지만 .. 더보기
<무정도시> 그 도시엔 의리를 지키는 자와 의리를 저버리는 자가 있었다! "우리가 진실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위대한 인물들의 부도덕함이 아니라 인간이 자주 부도덕함을 통해 거대한 존재로 부상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프랑스의 역사철학자 토크빌이 한 말이다. 전 유럽과 독일에서 추리문학소설가로 널리 알려진 스웨덴 출신의 헤닝 만켈 시리즈 중 하나인 를 펼치면 맨 먼저 보이는 글귀다. 매번 읽을 때마다 처음 이 글귀를 접했을 때의 충격이 그대로 되살아나는 것 같다. 마치 자타공인의 위대한 인물들이 저지르는 부도덕함은 평소에도 눈에 보이고 뒤로 들으니 뭔가 또 큰일을 터뜨려도 “어떻게 그런 일을?” 하고 놀라는 척하면서 그렇지 뭐, 하고 지나가지만, 대외적으로 모든 면에서 신망을 받고 있던 재벌급 인사가 사실은 뒤에서 은밀하게 비열하고 비인간적인 행위로 황금의 제국을 구축해 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