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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 강화

화랑 성골 삼맥종(박형식)의 고뇌와 신라의 골품제도 화랑 성골 삼맥종(박형식)의 고뇌와 신라의 골품제도 드라마 화랑의 삼맥종(24대 진흥왕) 역을 맡은 박형식 신라에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와도 같은 강력한 신분제도가 있었습니다. 부모가 모두 왕족인 성골과 부모 중 한쪽이 왕족인 진골, 그리고 그 밑으로 귀족 신분을 여섯 단계로 나눈 6두품인 이른바 골품제도입니다. 교과서적인 지식으로 배울 때는 그런 신분제도에 대해 별다른 인식이 없었는데, 최근 시작한 드라마 [화랑]을 시청하다 보니 성골은 성골대로, 진골은 진골대로, 또 그 외 모든 사람들이 이 넘사벽인 골품제라는 신분제도의 희생양이 되어 힘겨운 삶을 살았음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하긴 우리나라도 요즘 이라고 해서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심지어 무수저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개인의 능력과 노력을 깡그리 .. 더보기
EBS 역사채널e 왕의 이름 묘호(廟號)에 깃든 조선왕조의 역사와 왕권강화를 위한 왕들의 욕망 지난 목요일 EBS 역사채널e에서는 왕의 이름 묘호(廟號)에 대한 이야기를 방영했습니다. 묘호란 왕이 죽은 뒤 그 공덕을 기려 붙이는 이름을 말하는데, 나라를 세우거나 그에 비견되는 공덕을 세운 왕은 ‘조’(祖)를, 덕이 높은 왕이나 부자간의 왕통을 계승한 왕은 '종’(宗)을 묘호로 썼습니다. 사즉생(死卽生), 즉 죽고자 하면 살고, 생즉사(生卽死), 즉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각오하에 나라와 백성을 구한 이순신 장군의 울돌목 전투를 그린 영화 명량의 기세가 가라앉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아니, 가라앉기는기는커녕 그 불길은 오히려 더욱 더 거세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명량을 보면서 이순신 장군 같은 명장을 의심하고 시기해서 감옥에 가두고 죽음에 이를 만큼 끔찍한 고문까지 하게 만들었던 선조에 대한 궁금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