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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기억력과 집중력 뇌를 위해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 기억력과 집중력 뇌를 위해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 85세로 세상을 떠난 서정주 시인은 살아 계실 때 여든이 넘어서도 치매예방을 위해 매일 아침 일어나면 세계 각국의 산 이름을 암송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실제로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뇌의 능력은 선천적인 면보다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며, 두뇌활동을 활발히 하면 그만큼 뇌신경세포 간의 연결회로가 발달해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어느 정도 제 기능을 유지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우울하고 소극적인 사람은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노화와 함께 나타나는 기억력 감퇴 역시 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뇌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뇌를 깨우고 집중력 .. 더보기
좋은친구들 잘못된 의리와 빗나간 우정 그리고 의심 좋은친구들 잘못된 의리와 빗나간 우정 그리고 의심 "신부는 초록저고리 다홍치마로 겨우 귀밑머리만 풀리운 채 신랑하고 첫날밤을 아직 앉아 있었는데, 신랑이 그만 오줌이 급해져서 냉큼 일어나 달려가는 바람에 옷자락이 문돌쩌귀에 걸렸습니다. 그것을 신랑은 생각이 또 급해서 제 신부가 음탕해서 그새를 못 참아서 뒤에서 손으로 잡아다리는 거라고, 그렇게만 알곤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가 버렸습니다. 문돌쩌귀에 걸린 옷자락이 찢어진 채로 오줌 누곤 못쓰겠다며 달아나 버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사십 년인가 오십 년이 지나간 뒤에 뜻밖에 딴 볼일이 생겨 이 신부네 집 옆을 지나가다가 그래도 잠시 궁금해서 신부방 문을 열고 들여다보니 신부는 귀밑머리만 풀린 첫날밤 모양 그대로 초록저고리 다홍치마로 아직도 고스란히 앉아 있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