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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절

맹사성 온유의 리더십 맹사성 온유의 리더십 패망한 고려의 신료 고불(古佛) 맹사성은 조선에 출사해 갖은 고생과 좌절을 겪었으나 비정치적 처신과 겸손, 청빈한 자세로 태종과 세종대에 충성을 다함으로써 군주와 백성의 존경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맹사성이 남긴 온유의 리더십은 요즘처럼 혼란스러운 시기를 살아나가야 할 후손들에게 길이 배우고 익혀야 할 교훈입니다. 최근 KBS 드라마 [장영실]의 인기에 힘입어 아산시 배미동에 위치한 장영실 과학관만이 아니라 맹사성의 고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는 배우 김병기가 맹사성 역을 맡아 겸손하면서도 온유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박기현의 [조선참모실록]을 바탕으로 두 왕조를 섬긴 자괴감을 문화예술로 꽃피웠던 맹사성 온유의 리더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맹사성..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포은 정몽주 일편단심의 고려충절가 육룡이 나르샤 포은 정몽주 일편단심의 고려충절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는 죽음을 예측하고도 패망해 가는 고려를 택한 포은 정몽주의 유명한 [단심가]입니다. 조선의 기틀을 세운 태종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태조 이성계(천호진), 삼봉 정도전(김명민) 등 육룡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그린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에는 최영 장군(전국환)과 더불어 혼탁하기 그지 없던 고려를 지켜낸 또 하나의 중요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바로 일편단심의 고려충절가이자 조선건국의 정신적 지도자였던 포은 정몽주(김의성)입니다. 제 몫을 챙기기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배신과 변절을 마다하지 않는 요즘, 목숨을 건 정몽주의 충절은 더욱 빛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