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벚꽃

소란 [벚꽃이 내린다] 좀더 웃어봐! 기운내! 즐거워하란 말이야! 올해는 유난히 꽃이 피어 있는 시기가 짧은 것 같네요. 어느 블친님의 표현대로 그야말로 3일천하인 듯합니다. 그래도 벌써 꽃비가 내리기 시작했을지언정 눈속에, 머릿속에, 마음속에 담은 봄꽃들의 아름다움은 다음해에 다시 만날 때까지 우리 기억 속에서 늘 활짝 미소짓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꽃비 내리는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 소란의 를 가사와 함께 올립니다. 노래도 좋지만 가사도 바로 한 편의 시네요. 길을 걷다 보면 진열창 유리에 비치는 내 모습을 보게 될 때가 있다. 유리에 비친 나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웃고 있을까? 화를 내고 있을까? 활기찬 표정을 짓고 있을까? 유리에 비친 그 얼굴은 내가 먼저 웃지 않는 한 절대 웃지 않는다. 내가 슬픈 표정을 짓지 않는 한 그 얼굴도 슬퍼하지 않는다. 좀.. 더보기
로이 킴의 봄봄봄 MV와 오세영의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오늘도 아침은 영하의 기온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내일부터는 한결 포근해질 거라고 합니다. 가시거리도 20킬로미터 정도로 시야가 확 트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될 거라고 하고, 수요일엔 봄비 소식도 있네요. 여기저기서 봄을 알리느라 분주한 꽃들이 이제 제 세상을 만나 활짝 그 고운 자태를 뽐낼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해마다 봄이 가까워져 오면 "봄은 부터 시작된다"고 늘 강력하게 주장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덕분에 저는 3월 1일부터 확실한 봄을 맞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가온 봄의 기쁨을 더 만끽하기 위해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하고 퐁퐁퐁 튀어오르듯 상큼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봄이 왔다고 노래하는 로이 킴의 과 봄은 성숙해 가는 소녀의 눈빛 속으로 온다고 노래하는 오세영님의 함께 올려봅니다. 봄 봄 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