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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막이

좋은 상사와 나쁜 상사의 특징 10가지 좋은 상사와 나쁜 상사의 특징 10가지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대로라면 사람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올챙이적을 생각하는 부류, 또 하나는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는 부류입니다. 그런데 이 속담이 이토록 오래 회자돼 온 것을 보면 아무래도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게 분명합니다. 선배든 상사든 윗사람이 자신의 올챙이적 생각을 하면 그때 당한 설움을 아랫사람에게 퍼붓는 일은 하지 않을 텐데, 보통은 자신이 당한 억울함에 분노까지 보태서 더 잔인하게 구니 갑질의 악순환이 끊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이라면 서로 아니다 싶으면 안 보면 그만인데,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 그 중에서도 상사가 이런 사람인 경우에는 난감하기가 짝.. 더보기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오후 2시 12분 32초, 넌 죽음을 맞았다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로 소중하고도 아까운 생명들이 스러져 갔습니다. 2월 17일 밤 경주 마우나리조트 내 체육관 천장이 붕괴돼 그곳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이던 부산외대 학생 등 10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한 것입니다. 약 15년 전에도 경기도 화성의 청소년수련원 씨랜드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들과 어린이집 교사 등 20여 명이 숨졌었는데, 그 씨랜드 숙소 역시 이번 마우나리조트 체육관처럼 약한 구조물로 지어진 가건물이어서 화재진압이 어려웠었다고 합니다. 언제나 이런 인재로 인한 재난사고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정말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그나마 코오롱그룹이 부산외대 사망자 유족들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부디 그렇지 않아.. 더보기
<따뜻한 말 한마디>엄마를 이런 시궁창에 빠트려! 엄마더러 어떻게 하라구! “엄마를 이런 시궁창에 빠트려! 엄마더러 어떻게 하라구! 아니, 어떻게 이렇게 파렴치한 짓을 할 수가 있어. 엄마 어떻게 살라구!” 에서 딸(은진, 한혜진)의 불륜을 알고 오열하는 친정엄마(고두심)의 대사다. 딸에 대한 믿음이 와르르 무너진 데서 오는 절망감, 거기에다 부모로서 올바르게 잘 키웠다고 자부심을 가질 만큼 방정하다고 믿었던 딸이 다른 것도 아닌 유부남과의 외도라는 몹쓸짓을 한 데 대한 분노가 뒤섞여 억장이 무너지는 엄마의 심정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엄마의 절규다. 은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아 집으로 찾아간 엄마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웃사람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를 통해 은진의 불륜을 알고 “어떻게 내 자식이 이렇게 뒤통수를 치냐? 네가 더 나쁜 년이다”라며 분노한다. 그런 엄마에게 은진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