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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어느 가족 / 아무도 모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어느 가족 / 아무도 모른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걸어도 걸어도], [태풍이 지나가고] 등 오늘날의 가족 관계를 직시하고 통찰하는 작품을 다수 만들어온 감독이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는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아무도 모른다]로는 야기라 유야가 남우주연상을, 그리고 지난해(2018년)에는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어느 가족 / 아무도 모른다 이 중 [어느 가족]과 [아무도 모른다]의 후기다. [어느 가족]은 타인들끼리 모여 가족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아무도 모른다]는 부모가 버리고 떠난 아이들끼리 모여 언제 깨지고 흩어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가족의 모습을.. 더보기
고레에다 히로카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외 2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외 2편 지금 영화관에서는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이 상영중이다. 아직 보러 가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 동안 보았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들 중에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와 [바닷마을 다이어리] 외 2편(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태풍이 지나가고)에 대한 후기를 간략하게 써보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가족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펼쳐나가는데, 그가 보여주는 가족은 사실 이혼을 했거나, 별거를 하고 있거나, 아니면 혼외자식을 두고 있는 등 이른바 '정상적인 가족'이라고는 할 수 없는 가족들이다. 물론 같이 산다고 해서 반드시 '정상적인 가족'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말이다. 특히 제71회 칸영.. 더보기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이 건네는 말 <나를 잊진 말아요>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이 건네는 말 멜로물은 즐기는 편이 아닌데다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지극히 고전적인 제목 때문에 크게 끌리지 않은 영화였다. 그래서 개봉했을 때도 그렇고 그 후로도 선뜻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었는데, 지난 토요일 봄비도 추적추적 내리겠다, 모처럼 집에서 온종일을 늘어지게 쉬면서 감성 돋는 정통멜로물임을 강조하는 이윤정 감독의 [나를 잊지 말아요]를 보았다. 안 보고 그냥 지나가기에는 아무래도 투톱주연 정우성과 김하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도 한몫했다.(ㅎㅎ) 정우성 한 사람만으로도, 또 김하늘 한 사람만으로도 봐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던 것이다. 게다가 정통멜로에 미스터리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점도 놓칠 수 없다는 흥미를 둗구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에 내내 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