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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안시성 5천명으로 20만 당군 물리친 양만춘(조인성)의 섬기는 리더십 안시성 5천명으로 20만 당군 물리친 양만춘(조인성)의 섬기는 리더십 안시성 5천명으로 20만 당군 물리친 양만춘(조인성)의 섬기는 리더십 처음엔 조폭세계의 넘버 3? 후하게 쳐줘봐야 넘버 2쯤 돼보이는 [안시성]의 성주 조인성(양만춘 역)을 보고 걱정이 앞섰다. 저 정도의 기개로 어찌 5천명으로 20만 당군을 물리쳤다고 전해지는 안시성 전투를 치러낼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아마도 [비열한 거리]의 조폭조직 2인자였던 병두가 생각났던 것 같다. ㅎㅎ) 하지만 안시성 주민들과 미소지은 너그러운 얼굴로 담소를 나누고, 부하 장군들과도 격의없이 대화를 주고받곤 하는 초반부가 지나고 중반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그런 걱정이 쓰잘데기없는 기우였음을 알 수 있었다. 주민 중 한 사람은 아기가 태어나자 이름을 늦봄(양.. 더보기
이병헌 달콤한 인생 이루어질 수 없는 달콤한 꿈이 빚어낸 비극 이병헌 달콤한 인생 이루어질 수 없는 달콤한 꿈이 빚어낸 비극 이병헌의 [달콤한 인생](김지운 감독)은 스치듯 지나가는 바람에 흔들린 마음 한자락, 이루어질 수 없는 그 달콤한 꿈에 덧없이 추락해 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처절하게 그려내고 있다. 2005년에 상영됐으니 10여 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긴 영화인데, 당시의 이병헌 모습과 요즘 tvN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에게서는 의아하리만큼 세월의 괴리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나이가 거의 스무 살이나 차이나서 장차 연인이 될 김태리와의 케미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많은 것 같은데, 약간 애송이(?) 티가 나는 10여 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면 김은숙 작가가 예상한 대로 드라마를 잘 이끌어나갈 거라고 믿어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