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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와 다산 정약용의 교훈 5선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와 다산 정약용의 교훈 5선 효명세자 박보검과 남장내시 김유정(홍라온)의 궁중로맨스를 그린 팩션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에는 세자 이영을 따뜻한 눈길로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다산 정약용입니다. 정약용 역을 맡은 배우는 안내상인데, 이분은 지금까지 여러 드라마에서 정약용 역을 맡아온 터여서 정약용 전문배우로 불린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닐 듯합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와 다산 정약용의 교훈 5선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정약용은 재야에 숨어 술을 즐기며 살고 있으며, 종종 세자 이영을 만나 필요한 순간에 정치와 사랑에 대한 적절한 조언을 해줍니다. 그리고 홍라온 모녀와는 대역죄인 홍경래의 일가를 쫓는 관군들로부터 두 사람을 남몰래 숨겨준 인연으로 나옵.. 더보기
정약전..흑산의 물고기 박사 손암과 자산어보 정약전..흑산의 물고기 박사 손암과 자산어보 손암 정약전 초상(이미지 출처 오마이뉴스) 실사구시 사상에 충실했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형인 손암 정약전은 정조 때 병조좌랑 등을 지냈지만 천주교에 입교한 후 이승훈과 더불어 포교활동에 가담합니다. 하지만 다산, 손암을 아꼈던 정조가 세상을 떠나고 순조 1년(1801년) 신유박해에 연루된 두 형제는 다산은 강진으로, 손암은 흑산도로 각각 유배를 떠납니다. 그 후 다산이 강진에서 [목민심서] 등을 집필하는 동안 손암은 흑산도의 물고기들을 관찰하고 기록한 [자산어보(玆山魚譜)]를 남깁니다. "백성의 현실을 외면한 헛된 학문이 아니라 백성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참된 학문, 그것이 실학이다"라고 말한 흑산의 물고기 박사 손암 정약전의 생애를 김만선의 [유배]와 손택.. 더보기
왕의 얼굴 조선판 타짜로 등장한 광해 서인국과 투전 왕의 얼굴 조선판 타짜로 등장한 광해 서인국과 투전 왕의 얼굴 조선판 타짜로 나타난 광해 서인국과 투전 왕의 얼굴에서 광해 서인국은 장차 세자빈이 될 정화(세자빈 유씨. 김희정)로부터 자신을 모략한 인빈김씨(김규리)의 오라비 김공량(이병준)의 갖가지 비리를 전해듣고 억울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조선판 타짜로 등장하여 승부수를 띄웁니다. 조선시대에 벼슬자리를 은밀히 매매하는 곳으로 부패한 관리를 만들어내는 악의 온상 투전판에서 광해는 궁궐로 복귀함과 동시에 부패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한판승부를 벌인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김공량과 투전을 벌이는 광해군과 "투전 노름에 날새는 줄 몰랐다"는 말까지 들을 만큼 조선시대에 성행했던 투전에 대해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인 강명관님의 [조선의 뒷골목 풍경]을 바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