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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수

화정 역적의 대명사 김자점의 최후 화정 역적의 대명사 김자점의 최후 드라마 화정에서 인조(김재원)가 왕위에 오르기 직전에 등장해 비열하고 교활한 행보를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는 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조선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역적의 대명사 김자점(조민기)입니다. 김자점이 벼슬길에 나선 것은 대북파들이 득세하던 광해군 때였습니다.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성리학자, 정치인이었던 성혼(成渾)의 문인이었지만 성혼의 다른 문인들이 화려하게 벼슬길을 시작한 것과 달리 음보(蔭補, 가문의 덕으로 벼슬을 얻는 것)로 나갔기에 딱히 자신을 받쳐줄 세력이 없었던 그는 인목대비가 폐위당하자 대북파들이이 득세하는 조정에서는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벼슬을 그만둡니다. 누구보다 야망이 컸던 그가 벼슬을 포기한 것은 현실에 대한 상황판단이 그만큼 남달.. 더보기
인조와 병자호란..남한산성에 고립된 인조 인조와 병자호란..남한산성에 고립된 인조 드라마 화정에서 인조반정으로 어좌를 차지한 능양군(김재원)은 붙들려온 광해군(차승원)에게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내 앞에 무릎을 꿇으라.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던 내가 이 자리를 차지했다"며 으스댑니다. 인조와 병자호란..남한산성에 고립된 인조 하지만 광해군은 딱하다는 표정으로 "너는 이것을 승리라고 하는구나. 그래, 나는 너한테 패했다. 나의 가장 큰 잘못은 바로 너같이 무도한 자에게 어좌를 내준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 러자 능양군은 "입을 다물라! 네가 아직 임금인 줄 아느냐! 이 나라의 주인은 네가 아니라 나란 말이다!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던 바로 이 능양이 너를 이긴 거라구!"라고 소리칩니다. 그 동안 품어왔던 광해군에 대한 적개심도 컸던데다 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