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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군함도 그리고 아베의 역사전쟁 군함도 그리고 아베의 역사전쟁 영화 [군함도]가 7월 말경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간된 소설 [군함도]도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군함도]에 대한 기대가 무척이나 큽니다. [군함도] 개봉을 앞두고 MBC [PD수첩]에서 방영한 [군함도 그리고 아베의 역사전쟁]을 바탕으로 일본의 하시마 섬, 일명 지옥섬을 둘러싼 이야기들과 아베 총리를 선봉으로 한 일본의 부정적 과거 역사 지우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군함도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하시마섬 죽음의 섬 군함도는 왜 관광지가 되었나? 군함도 그리고 아베의 역사전쟁 일본 나카사키 한 현에.. 더보기
인생 후반전의 꿈을 꿀 때 고려한 네 가지 지침 인생 후반전의 꿈을 꿀 때 고려한 네 가지 지침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지금까지 97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가장후회스러운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65세에 교수직을 정년퇴직하고 나서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를 묻자 그는 “‘퇴직 후 얼마 못 살 줄 알았기 때문이다. 퇴직하고 이렇게 30년 넘게 더 살 줄 알았더라면 좀더 멋진 꿈과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20세기 최고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나는 완벽을 향해 한 번 더도전해 볼 의무가 있다는 말에 자극을 받아 95세까지 평생 현역으로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피터 드러커만이 아닙니다. 유명한 작곡가 베르디는 오페라 「오셀로」를 80세에, 「아베마리아」는 85세에 작곡했고, 르.. 더보기
하시마섬 죽음의 섬 군함도는 왜 관광지가 되었나? 하시마섬 죽음의 섬 군함도는 왜 관광지가 되었나? 일본의 무인도였지만 지금은 연일 수많은 일본인 방문객들로 붐비는 관광지가 돼버린 섬이 있습니다. 바로 지옥섬, 유령섬으로 불렸던 군함도입니다. 이 죽음의 섬 군함도에는 한일강제병합 때 일본에 저항하다가 남모르게 죽어간 많은 독립운동가들처럼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하고 사라져간 조선인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원치 않게 일본으로 강제징용되어 갔던 민초들이었습니다. 광복 70주년인 2015년 7월 5일, 조선인들이 징용되었던 군함도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여전히 아물지 않은 강제징용의 상처와 고통이 남아 있는 군함도가 어쩌다 세계가 주목하는 일본의 보물이 된 것인지, 화려한 관광지에 가려진 군함도의 두 얼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리얼스토리눈]에서 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