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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판도라 죽으러 가는 게 아니라 살리러 가는 희망 한줌 판도라 죽으러 가는 게 아니라 살리러 가는 희망 한줌 요즘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초기에는 140자 글이 째갈째갈 실시간으로 쉴새없이 올라오고, 그 글에 대한 반응도 무척이나 빨라서 사람들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또 어떤 사건이나 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금세 캐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당시 트위터 계정 홍보를 위해 하루에 5차례 정도 서너 개의 명언을 올리곤 했었는데, 짧지만 이마를 탁 치게 만드는 명언에 대한 호응도도 꽤 높았었다. 그런데 그 무렵 느낀 것 중 하나는, 다들 좋아하는 명언인데도 와 에 대한 글에는 납득하지 못하겠다거나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용서를 하는 것이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을 위해 좋다'는 의미의 명언에.. 더보기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김명민보다 더 돋보였던 김영애의 차가운 손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김명민보다 더 돋보였던 김영애의 차가운 손 [신도 버린 사람들]의 저자 나렌드자 자다브는 인도 푸네대학 총장으로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로도 명망높은 사람이다. 누구든 그런 위치에 오르기까지에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야 하겠지만, 나렌드자 자다브가 처해 있던 상황에서는 거의 죽음도 초월한 정도라고 할 만큼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조국 인도에서 Untouchable,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 말 그대로 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즉 그림자만 닿아도 오염된다고 해서 학대받고 박해받는 불가촉천민에서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지도자로 우뚝 선 것이다. 인도의 힌두사회에 브라만, 크샤트리야, 바이샤, 수드라라는 네 개의 계급으로 나누어진 카스트 제도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