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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나를 좌지우지하는 뇌를 이기는 방법 나를 좌지우지하는 뇌를 이기는 방법 우리는 늘 나중에 후회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번번이 엉뚱한 결정을 내리곤 합니다. 또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게임에 빠지고, 게으름을 떨쳐내지 못하고, 비겁한 핑계를 대면서 목표로 했던 일을 포기하고, 그런 자신에 대해 자책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모든 일이 내가 한 일이 아니라 내 뇌가 한 짓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공교육 전문가로서도 명성을 쌓고 있는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의 저자 데이비드 디살보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도전을 즐기지 못하는 것은 뇌가 이길 수 있는 게임만 하려 하기 때문이며 미래의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것도 뇌는 '내일'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 뇌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하우를 들려.. 더보기
연이 하늘을 날 수 있는 건 누군가 줄을 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소설가 소노 아야코는 "구속은 자유다"라고 말하면서 연에 빗대어 왜 구속이 자유일 수 있는지를 짧은 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연이 하늘 높이 날 수 있는 것은 누군가 줄을 당기고 있기 때문이며, 그 줄이 없으면 곧 땅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연이 하늘을 날 수 있는 건 누군가 줄을 잡아당기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맹자의 성선설은 "인간은 타고난 본성은 선하지만 나쁜 환경이나 그릇된 욕망으로 인해 성장하면서 점점 더 악해진다"는 주장이다. 반대로 순자는 "인간은 타고난 본성은 악하지만 성장하면서 교육을 통해 후천적으로 도덕적 교양을 습득함으로써 점점 더 선해져 간다"는 성악설을 주장했다. 하지만 누가 어떤 학설을 주장했든, 또 누가 어떤 학설에 동조하든, 결국 인간의 마음엔 선과 악.. 더보기
[중년의 심리학노트] 내 나이 마흔, 잃은 것은 무엇이고 얻은 것은 무엇인가? 힘겨운 삶을 살아내고 있는 중년들에게 40대, 50대의 두 가족학자가 바치는 ............................................................................................................ 어느 해부터인가 나이를 잊고 산다. 그래서 누가 나이를 물어보면 금세 대답을 못하는데, 정말 생각이 안 난다. 나이 먹는 게 싫어서 그런 건 아니다. 다만 누가 그런 시도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를 24시간으로 쪼개놓고, 그렇게 편의상 쪼개놓은 시간에 따라 잠자고, 먹고, 일하는 것도 때로는 왜 꼭 그래야 하는지 의문이 들곤 하는데, 나이마저 편의상 정해놓은 것뿐인 달력상의 숫자놀음에 희비를 교차시키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