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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한석규 최민식 천문: 하늘에 묻는다 - 하늘에 묻고 싶었던 게 뭘까? 한석규 최민식 천문: 하늘에 묻는다-하늘에 묻고 싶었던 게 뭘까? 한석규와 최민식 주연의 [천문: 하늘에 묻는다](허진호 감독)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세종과 조선 최고의 기술과학자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관노로 태어났지만 세종으부터 큰 신임을 얻어 면천하고 종3품 대호군에까지 오른 장영실은 세종과 20년간 꿈을 함께하며 위대한 업적을 이뤄냈습니다. 한석규가 세종대왕 역을, 최민식이 장영실 역을 맡았습니다. 장영실에 관한 스토리는 연전에 드라마로도 방영된 적이 있는데, 그때는 김상경이 세종 역을, 송일국이 장영실 역을 맡아했었습니다.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아서 영화에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에는 못 미쳤네요. 장영실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장영실.. 더보기
침묵 아버지 최민식의 선택 - 돈이냐, 진심이냐? 아니면 침묵이냐? 침묵 아버지 최민식의 선택 - 돈이냐, 진심이냐? 아니면 침묵이냐? ■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잖아!"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요즘,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돈으로도 안 되는 일은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일 정도랄까. 아니, 이것도 앞으로는 가능할지 모르겠다. 무덤에 들어갔다가도 상상도 못할 돈을 준다면, 관을 뚫고서라도 뛰쳐나오고 싶을 만큼 돈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다. 최민식 주연, 정지우 감독의 영화 [침묵]에서 최민식은 바로 그런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임태산 역을 맡고 있다. 재력과 사랑, 세상을 다 가진 그는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고, 사람의 마음도 얼마든지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도, 친지도, 동료도 돈이 없으면 결국에는 다 떨어져나간다.. 더보기
특별시민 변종구(최민식) 시장의 아귀를 닮은 정치쇼 특별시민 변종구(최민식) 시장의 아귀를 닮은 정치쇼 아귀는 불교에서 생전에 탐욕이나 질투가 많아 육도(六道) 중 하나인 아귀도(餓鬼道)에 이르게 된 죽은 사람의 영혼을 일컫는 말이다. 배가 산처럼 크고 목구멍은 바늘처럼 좁아서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으니, 늘 배고픔의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사전적인 뜻으로는 염치없이 먹을것을 탐하는 사람이나 몹시 탐욕스러운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아귀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아귀도 그런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아마 머리는 납작하고 몸통과 더불어 매우 넓으며 꼬리부분은 뒤로 갈수록 좁아지면서 짧은 것이 배가 불룩한 아귀를 닮아서인지도 모르겠다. 박인제 감독, 최민식/곽도원 주연의 영화 [특별시민]의 엔딩에서 상치를 두세 장 겹치고 고기도 두세 점 올린 큰 .. 더보기
대호 인간 대호 최민식이 총을 들어 지키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대호 인간 대호 최민식이 총을 들어 지키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지리산을 지키는 영험한 산군(山君),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는 마을사람들에게 섬김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1925년 일제강점기, 박제수집가인 일본군 고관 마에노조(오스기 렌)는 귀국 전 대호의 가죽을 손에 넣으려고 혈안이 된다. 이 와중에 출세와 돈에 눈이 먼 조선인 출신 일본 장교 류(정석원)와 도포수 구경(정만식)을 비롯한 조선의 포수들이 너도 나도 가세한다. 하지만 아내를 잃고 늦둥이 아들 석(성유빈)과 단둘이 살아가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은 그들의 대호사냥에 전혀 관심이 없다." 단순한 선악의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는 남자들의 세계, 자신의 목표와 욕망을 향해 목숨까지 걸고 나아가는 멋진 남자들의 세계를 그린 .. 더보기
[명량] 전쟁의 신 이순신 장군 울돌목에서 기적의 승리를 거두다 / 김한민 감독 최민식 류승룡 주연 김한민 감독의 [명량]은 전쟁의 신 이순신 장군이 진도 울돌목에서 기적의 승리를 거두었던 명량해전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최민식과 류승룡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대결이 볼 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민식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여느 영화가 시나리오가 씌어진 후 그에 합당한 연기자를 찾는다면, [명량]은 아예 김한민 감독이 처음부터 최민식님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써나간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최민식의, 최민식에 의한, 최민식을 위한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으로 분한 최민식. “한국 남자배우라면 한 번쯤 꼭 맡아보고 싶은 역할”이기에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이순신 장군과는 인연이 없었던 그는 많은 작품을 거친 후에야 드디어 김한민 감독의 [명량]을 만났다. 최민식님은 제작보고회에서.. 더보기
영화 <신세계> 리뷰 / 친구들 사이의 싸움은 적에겐 기회가 된다 세 마리의 황소가 들판에서 매우 평화롭고 우애있게 풀을 뜯고 있었다. 사자가 그들 중 한 마리를 포획하고 싶은 마음에 계속 지켜보았지만, 황소들이 함께 있는 한 좀처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사자는 그들 사이에 질시와 불신이 조장될 때까지 은밀하게 서로가 서로에게 악의에 찬 중상모략을 한다는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그 후 사자는 그들이 서로를 피해 각자 떨어져서 풀을 뜯는 것을 보자마자 하나씩 덮쳐 손쉽게 그들을 모두 잡아먹었다. 이솝우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