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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다산 정약용이 들려주는 독서교훈 5선 다산 정약용이 들려주는 독서교훈 5선 칠흑같이 어두운 봉건시대에 실낱 같은 한 줄기 민중적 의지로 75년을 치열하게 살다 간 다산 정약용은 먼 바닷가로 유배당해 18년간을 중죄인으로 지내는 동안에도 다방면으로 올곧은 생각을 나누고자 두 아들과 형님, 친지들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박석무 교수는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에 그 내용을 편역해 담았습니다. 다산이 학연, 학유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다산 정약용이 들려주는 독서교훈 5선]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독서의 참뜻을 알려주는 더없이 소중한 깨우침이 될 것입니다. 다산 정약용이 들려주는 독서교훈 5선 1 오직 독서만이 살아나갈 길이다 누대에 걸친 명문가 고관들의 자제들처럼 좋은 옷과 멋진 모자를 쓰고 다니며 집안 이름을 떨치는 것은 못난 자제라도 누.. 더보기
조선의 아버지 정약용 박세당 이익 조선의 아버지 정약용 박세당 이익 산업화로 말미암아 사회구조가 크게 변동하면서 아버지의 위상도 눈에 띄게 흔들려오고 있습니다. 아버지한테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시대, 월급 때문에 아버지라는 이름이 유지되는 시대에 역사학자 백승종 교수는 조선시대 12명의 이야기를 담은 [조선의 아버지들]을 통해 우리가 다시 찾아야 할 진정한 아버지다움을 들려주고 있는데, 이 중 [조선의 아버지 정약용 박세당 이익]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자식을 크게 키울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자식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아버지로서 세상에 기여하는 길은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정약용 1 유배지의 아버지 정약용 - 벼슬길에 오른 사람처럼 당당하라 1808년(순조) 봄,.. 더보기
여름철 별미국수 평양냉면 함흥냉면 콩국수 우무냉국 여름철 별미국수 평양냉면 함흥냉면 콩국수 우무냉국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 부산, 대구, 경주 등 30여 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데, 특히 경주는 어제 오후 2시 30분경 거의 40도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여름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여름철 별미국수가 있습니다. 냉면(평양냉면, 함흥냉면), 콩국수, 우무냉국이 그 주인공입니다. 시원한 소바도 있지만, 우리나라 전통국수인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콩국수, 우무냉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리법은 아니고 음식의 역사와 음식에 얽힌 문화를 간략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음식문화평.. 더보기
아수라 생존형 비리형사 한도경(정우성)의 처절한 거리 아수라 생존형 비리형사 한도경(정우성)의 처절한 거리 일명 '사나이들의 영화'로 일컬어지는 정우성 주연, 김성수 감독의 영화 [아수라]는 가히 지옥을 연상케 하는 광기의 한마당이었다. 132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런닝타임 내내 단 1초인들 놓칠세라 불빛을 향해 무작정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처절한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어리석고 무모하기 짝이 없는 사나이들의 삶을 몰입해서 지켜보았다. 잔인하고 잔혹한 장면들도 꽤 많았지만 과장된 면은 없어서 공연한 오버액션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는 않았는데, 의외로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의 반응이 크게 달라서 좀 놀랐다. 영화가 집중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세상이 끔찍하고 처절하긴 해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뭐 다를 게 있을까 싶었다. 예전에 조인성 주연, 유.. 더보기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와 다산 정약용의 교훈 5선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와 다산 정약용의 교훈 5선 효명세자 박보검과 남장내시 김유정(홍라온)의 궁중로맨스를 그린 팩션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에는 세자 이영을 따뜻한 눈길로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다산 정약용입니다. 정약용 역을 맡은 배우는 안내상인데, 이분은 지금까지 여러 드라마에서 정약용 역을 맡아온 터여서 정약용 전문배우로 불린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닐 듯합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와 다산 정약용의 교훈 5선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정약용은 재야에 숨어 술을 즐기며 살고 있으며, 종종 세자 이영을 만나 필요한 순간에 정치와 사랑에 대한 적절한 조언을 해줍니다. 그리고 홍라온 모녀와는 대역죄인 홍경래의 일가를 쫓는 관군들로부터 두 사람을 남몰래 숨겨준 인연으로 나옵.. 더보기
조선의 형벌..태형, 장형, 도형, 유형, 사형 조선의 형벌..태형, 장형, 도형, 유형, 사형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몹쓸 짓을 한 사람에게 딱 그 사람이 한 짓대로 해주어서 자신이 행한 몹쓸짓 때문에 상대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알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때 하는 말입니다. 함무라비 법전에도 실려 있는 내용이라고 하지만, 비폭력/인도주의자인 간디는 평화주의자답게 이를 두고 만일 "눈에는 눈!"을 외친다면 이 세상 사람은 모두 눈 없는 사람들로 넘쳐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편 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나온 것은 과거에 자신이 한 짓보다 더 큰 벌을 받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한 짓만큼만 벌을 주도록 하자는 뜻에서 나온 말이었다는 거지요. 아무튼 그보다 더한 벌을.. 더보기
정약전..흑산의 물고기 박사 손암과 자산어보 정약전..흑산의 물고기 박사 손암과 자산어보 손암 정약전 초상(이미지 출처 오마이뉴스) 실사구시 사상에 충실했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형인 손암 정약전은 정조 때 병조좌랑 등을 지냈지만 천주교에 입교한 후 이승훈과 더불어 포교활동에 가담합니다. 하지만 다산, 손암을 아꼈던 정조가 세상을 떠나고 순조 1년(1801년) 신유박해에 연루된 두 형제는 다산은 강진으로, 손암은 흑산도로 각각 유배를 떠납니다. 그 후 다산이 강진에서 [목민심서] 등을 집필하는 동안 손암은 흑산도의 물고기들을 관찰하고 기록한 [자산어보(玆山魚譜)]를 남깁니다. "백성의 현실을 외면한 헛된 학문이 아니라 백성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참된 학문, 그것이 실학이다"라고 말한 흑산의 물고기 박사 손암 정약전의 생애를 김만선의 [유배]와 손택.. 더보기
이순신처럼 이겨내라..좋은 습관의 힘 8가지 이순신처럼 이겨내라..좋은 습관의 힘 8가지 드라마 징비록 34회에서 류성룡(김상중)은 진주성이 무너졌다는 말에 망연자실한 얼굴로 “죽지 못한 것이 부끄러울 뿐이다. 눈을 감으면 군사들과 백성들의 통곡소리가 맴돌아 살아갈 자신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이순신(김석훈)은 “저도 출정하기 전날 밤이면 밤을 못 잔다.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이 괴롭고 괴로웠다”면서 단호하고 의지에 찬 모습으로 류성룡을 향해 “죽음으로 도피하실 생각 말라. 민심을 돌아오게 해야 한다. 그전까지 우리 모두 죽을 자격도 없다. 죽고 싶어도 죗값을 치르고 죽어야 한다”고 덧붙입니다. 이처럼 이순신의 삶은 자신의 출세와 영광보다는 백성들을 위한 삶이었습니다. 골든에이지의 대표 박종평님의 [그는 어떻게 이순신이 되었나]에는 지극히 .. 더보기
정약용 리더십..목민심서 핵심교훈 10가지 정약용 리더십....목민심서 핵심교훈 10가지 정약용 리더십..목민심서 핵심교훈 10가지 정약용 리더십..목민심서 핵심교훈10가지입니다. 과골삼천(踝骨三穿), 복사뼈에 구멍이 세 번이나 날 만큼 정좌한 채 학문에 몰두하여 평생 5백여 권의 저서를 남긴 다산 정약용은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실학자입니다. 목위민유호(牧爲民有乎), 통치자는 백성을 위하는 일을 할 때만 존재 이유가 있다고 다산의 모든 개혁안은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오직 백성의 편의와 생활을 위주로 한 것이었습니다. 정약용 리더십..목민심서 핵심교훈 10가지 [목민심서](牧民心書)는 본디 다산 정약용이 백성을 위해 일하는 목민관의 도리를 기록한 책입니다. 목민관이란 고을의 원이나 수령을 이르던.. 더보기
왕의 얼굴 조선판 타짜로 등장한 광해 서인국과 투전 왕의 얼굴 조선판 타짜로 등장한 광해 서인국과 투전 왕의 얼굴 조선판 타짜로 나타난 광해 서인국과 투전 왕의 얼굴에서 광해 서인국은 장차 세자빈이 될 정화(세자빈 유씨. 김희정)로부터 자신을 모략한 인빈김씨(김규리)의 오라비 김공량(이병준)의 갖가지 비리를 전해듣고 억울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조선판 타짜로 등장하여 승부수를 띄웁니다. 조선시대에 벼슬자리를 은밀히 매매하는 곳으로 부패한 관리를 만들어내는 악의 온상 투전판에서 광해는 궁궐로 복귀함과 동시에 부패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한판승부를 벌인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김공량과 투전을 벌이는 광해군과 "투전 노름에 날새는 줄 몰랐다"는 말까지 들을 만큼 조선시대에 성행했던 투전에 대해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인 강명관님의 [조선의 뒷골목 풍경]을 바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