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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무죄 무전유죄

문소리 박형식 배심원들 / 헨리 폰다 12인의 성난 사람들 문소리 박형식 배심원들 / 헨리 폰다 12인의 성난 사람들 문소리, 박형식 주연의 영화 [배심원들](홍승완 감독)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배심원이 된 보통사람들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을 이끌게 된 재판장 과 대한민국 최초의 배심원이 되어 한자리에 모인 8명은 증거, 증언, 자백 모두가 확실해 양형 결정만 남아 있던 살해사건을 맡게 되지만, 피고인이 갑작스럽게 혐의를 부인하는 바람에 유무죄를 다투면서 예상치 못한 새로운 전개를 맞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 [12인의 성난 사람들]도 배심원들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 영화에서는 배심원이 12명이고, 1957년에 개봉됐으니 무려 60년도 전에 미국에서는 국민참여재판이 시.. 더보기
미스 함무라비 류덕환 이엘리야의 달콤씁쓸 로맨스 미스 함무라비 류덕환 이엘리야의 달콤씁쓸 로맨스 미스 함무라비 류덕환 이엘리야의 달콤씁쓸 로맨스 가족드라마를 표방한 일일드라마나 주말드라마의 단골메뉴 중 하나는 자식의 사랑 문제 혹은 결혼 문제다. 집안형편이며 학벌, 직업 등 여러 가지 조건이 대체적으로 비슷한 사람들끼리 교제를 하거나 결혼해야 한다는 것을 내세워 부모의 극심한 반대를 갈등구조로 삼는 구태의연한 스토리를 곰국처럼 지치지도 않고 우려먹는 것이다. (때로는 사별을 했거나 이혼한 부모의 재혼에 제동을 걸고 나서는 자식들의 이야기도 심심찮게 펼쳐져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한다.) 도대체 왜 성인남녀의 결혼에 부모들, 그 중에서도 어머니가 그토록 쌍심지를 켜고 나서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갈 때가 많다. 자기 자식이 잘났다고 생각한다면, 혹은 자신이 .. 더보기
갓 오브 이집트 태양의 신 호루스와 어둠의 신 세트의 대결 갓 오브 이집트 태양의 신 호루스와 어둠의 신 세트의 대결 태양의 신 호루스 이집트 신들의 부름이라도 받았던 것일까? 영화관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분명 5관 3,4번 좌석으로 예약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보러 갔는데, 표를 점검하는 직원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오른편 4관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라고 하기에 손에 쥔 표를 살펴볼 생각도 않고 '5관이 아니라 4관이었나?' 하며 기계적으로 4관으로 들어가버린 것이다. 상영관에 들어가서도 예매할 때 가운데 통로 왼쪽 끝좌석을 선택했는데 이상하게 왼쪽 통로 오른쪽 끝인데도 '내가 착각했나?' 하며 그대로 앉아 영화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 공교롭게도 영화가 시작되는 시각마저 같아서 "예고편이 왜 이리 길지?"라는 생각에 이어 "아차! 5관이었구나!" 싶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