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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와 이제훈 열연의 휴먼감동스 토리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와 이제훈 열연의 휴먼감동 스토리 하도 영화나 드라마 혹은 현실에서 막장스토리가 판을 치는 세상이어서 그런지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끝날 때까지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일본놈들의 위안부로 끌려가 성노예로 살면서 그 치욕과 고통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까지 했던, 그러나 죽고 싶어도 죽을 운조차 타고나지 못했던 나옥분 할머니(나문희)의 지울 길 없는 상처를 되짚어봐야만 하는 것으로도 마음이 저려오는데, 행여 옥분 할머니가 그 동안 꽁꽁 숨겨온 과거의 비밀을 알게 된 주변사람들이 그 뼈아픈 상처에 소금이라도 뿌린다면 그 고통과 분노를 어찌 감당할까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 대부분이 지극히 상식적.. 더보기
귀향 살아남은 자들을 위한 진혼굿 귀향 살아남은 자들을 위한 진혼굿 모두 75,270명이 후원한 12억여 원으로 만든 영화라고 한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조정래 감독의 영화 [귀향]을 보고는 선뜻 일어날 수가 없어 잠시 그대로 앉아 있노라니 온 화면을 가득 채우며 그 후원자들의 명단이 좌악~~ 올라가는 장관이 펼쳐졌다. 저 75,270명 중 한 사람이 못 됐구나 싶으니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마음이 불편하고 가슴이 아플까봐 어차피 볼 거면서도 무척이나 망설이며 예매를 했었는데, 가슴이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아무리 전쟁중이었다 한들 치떨리는 일본군들의 만행에 분노가 치솟아 나도 모르게 이를 악물어야 했다. 영화는 먼저 평온하기 그지 없는 일상을 보여준다. 경남 거창 한디기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