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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역적 나랏님 연산군에게 검을 내리기로 결심한 홍길동(윤균상) 역적 나랏님 연산군에게 검을 내리기로 결심한 홍길동(윤균상)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사람사냥을 하는 연산군(김지석)의 광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사람사냥의 대상은 다름 아닌 백성들의 마음을 훔치는 홍길동(윤균상)입니다. 하늘에서 내린다는 임금인 자신보다 홍길동에게 백성들이 더 믿음을 보낸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 연산군은 분노의 폭주를 시작하는데, 그것이 가히 싸이코패스를 연상케 하는 수준입니다. 보통 조선의 2대 폭군으로 광해군과 연산군을 일컫는데, 광해군이 이 말을 들으면 "저런 미친 연산군을 나와 더불어 폭군으로 싸잡아 부르다니, 억울하고 통탄스럽다"고 땅이라도 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하늘이 내린 아기장수의 힘을 가지고도 아직 전적으로 백성들을 위해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 더보기
역적 연산군(김지석) "그들은 오직 나의 종일 뿐이다" 역적 연산군(김지석) "그들은 오직 나의 종일 뿐이다" 드라마 [역적]에서 연일 각 지방의 아름다운 여자들과 기생들을 불러 연회를 열기에 여념이 없어 급기야 '흥청망청'이라는 말까지 만들어내게 한 연산군(김지석)은 점점 더 타락한 군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흥청망청의 사전적 뜻은 "흥에 겨워 마음껏 즐기며 거드럭거리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지만, 그 유래는 향락을 즐기는 연산군의 폭정에서 비롯된다. 연산군은 전국에 채홍사(採紅使)를 보내 미녀와 기생들을 관리하게 했고, 기생의 명칭도 운평(運平)으로 바꾸었다. 이 여인들이 궁중에 들어가면 운평이라는 명칭이 흥청(興靑)으로 바뀌며 지체가 높아졌는데, 황음에 빠진 연산군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 흥청들을 끼고 놀았다. 뿐만 아니라 미색이 뛰어난 여인이.. 더보기
역적 신출귀몰하는 홍길동과 수귀단 역적 신출귀몰하는 홍길동과 수귀단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가면을 쓴 7명의 홍첨지(홍길동)가 이 마을 저 마을에서 신출귀몰하며 백성들을 괴롭히는 양반들을 응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봉부인(서이숙)의 아들 수학(박은석)은 길동(윤균상)이 어릴적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아모개(김상중)의 아들임을 알고 큰 충격에 휩싸이고, 길동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충원군(김정태)과 송노인(안내상), 참봉부인(서이숙)과 함께 계략을 꾸민다. 수학은 홍길동이 여동생 어리니를 애타게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충원군이 어리니의 이름을 언급하게 만든다. 그러면 분노한 길동이 충원군을 공격할 때 양반에 해를 가한다는 죄를 뒤집어씌워 체포해 가려는 계략이었다. 그 계략에 말려든 길동은 허태학(김준배) 양아들이었지만 지.. 더보기
역적 충원군 양인이 양반을 때리는 것은 역리이거늘.. 역적 충원군 양인이 양반을 때리는 것은 역리이거늘.. 드라마 [역적]에서는 세조의 허물을 들춰내고 다닌다고 해서 연산군(김지석)의 노여움을 사는 바람에 귀양을 떠났던 충원군(김정태)이 4년여 만에 다시 돌아와 홍길동(윤균상)과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띄우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양인이 양반을 때리는 것은 역리이거늘..] 순리를 따르라며 홍길동과 맞선 것이다. 아버지 아모개(김상중)의 뒤를 이어 큰어르신으로 거듭난 길동을 향해 “발판아”라고 부르며 나타난 충원군과 유배지에서 죽어갈 것으로만 알았던 충원군의 등장에 차갑게 얼굴이 굳어지는 길동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쳐 보여줄지 흥미롭다. . 역적 충원군 양인이 양반을 때리는 것은 역리이거늘.. 충원군은 연산군의 용서를 받고 유배에서 돌아와 사배(四拜. 네 번.. 더보기
역적 연산군의 후궁 장녹수(이하늬) 역적 연산군의 후궁 장녹수(이하늬)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이제 연산군(김지석)을 중심으로 해서 차츰차츰 거리를 좁혀가고 있는 홍길동(윤균상)과 장녹수(이하늬)가 앞으로 펼쳐나갈 활약상을 예고하고 있다. 그 동안 드라마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던 아모개(김상중)는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고, 홍길동은 연산군에게 은광을 바침으로써 왕의 곁으로 다가갈 발판을 만든다. 한편 장녹수는 "떠도는 소문을 더 알아오라. 들은 건 무조건 사실대로 고하라"는 연산군의 명령을 받아들이면서 "제가 일을 잘 해내거든 저에게 작은 상 하나만 베풀어주십시오. 소인이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고 청하는데, 장녹수가 꼭 만나고 싶다던 그 사람은 다름 아닌 17년 전 자신의 어머니와 자신에게 큰 수모를 준 현감이었음.. 더보기
역적 희대의 폭군 연산군(김지석)과 폐비 윤씨 역적 희대의 폭군 연산군(김지석)과 폐비 윤씨 드라마 [역적]에서는 점점 더 잔혹하기 짝이 없는 폭군이 되어가는 연산군(김지석)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후세에 이라는 명예스럽지 못한 명칭으로 일컬어지게 된 연산군에 대해서는 어머니 윤씨가 아버지 성종에 의해 죽임을 당한 어린시절을 보낸 트라우마로 인한 폭정이었다는 동정론도 한편으로는 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이 처한 가혹한 상황에 잘 대처해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본디 성정 자체가 음험하고 잔인해서 성군이 되기를 바라기는 어려웠을 거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연산군의 아버지 성종은 학문이 깊고 안정적으로 정국을 이끌어간 성군이었지만, 주연과 여색을 즐겨 비난을 사기도 했다. 후궁이 10여 명이나 됐고, 후궁의 처소.. 더보기
역적 연산군(김지석)과 무오사화 갑자사화..조선의 4대 사화 역적 연산군(김지석)과 무오사화 갑자사화..조선의 4대 사화 드라마 [역적]에서 백성을 훔친 도적 홍길동(윤균상) 못지않게 중요한 또 하나의 인물은 연산군(김지석)이다. 자신의 친어머니가 폐출당해 사약을 받고 세상을 떠난 것을 모르고 자란 세자 이융(연산군)은 왕위에 오른 후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내면에 잠재돼 있던 광기를 거침없이 드러낸다. 그리하여 왕위에 올라 있던 12년 동안 무오사화, 갑자사화 등 두 차례에 걸친 사화를 통해 엄청난 수의 사람들을 죽이는가 하면 자신을 비판했던 무리는 단 한사람도 곁에 두지 않는 폭군으로 군림했다. 혹자는 소외빋는 어린시절을 보낸 상처가 너무나도 깊었기 때문이라는 동정론을 펴기도 하지만, 그 점을 감안한다 해도 연산군이 행한 폭정은 그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다.. 더보기
역적 홍길동(윤균상) 밟힐수록 더 강인해지는 저항정신 역적 홍길동(윤균상) 밟힐수록 더 강인해지는 저항정신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모개(김상중)가 살아 있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해서 놀라움을 주었다. 비록 예전의 당당함은 모두 사라지고 거의 폐인이 되어 있긴 했지만, 어떤 모습으로 살아 있든 아들 홍길동(윤균상)과 익화리에서 그를 큰어르신으로 모셨던 사람들에게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 강력한 구심점이 되기에 충분한 아모개였다. 역적 홍길동(윤균상) 밟힐수록 더 강인해지는 저항정신 한편 허태학 무리에게 쫓기던 중 여동생 어리니(정수인)와 천길 낭떠러지에서 물속으로 몸을 던졌던 길동은 간신히 눈을 뜨고 살아나지만, 어리니는 간 곳 없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 길동은 공화(이하늬) 곁에 머무르며 평온한 날을 보내던 어느 날 문득 아버.. 더보기
역적 씨종 아모개(김상중)와 참봉부인(서이숙)의 질긴 악연 역적 씨종 아모개(김상중)와 참봉부인(서이숙)의 질긴 악연 인연에는 좋은 인연도 있지만, 나쁜 인연, 즉 악연도 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노비로서 참봉인 주인을 죽인 강상죄를 범하고도 참봉부인(서이숙)을 강상죄로 협박해 자유의 몸이 된 드라마 [역적]의 씨종 아모개(김상중)는 가솔들을 거느리고 새로운 땅 익화리에서 큰어르신 대접을 깍듯이 받으면서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아간다. 역적 씨종 아모개(김상중)와 참봉부인(서이숙)의 질긴 악연 자신의 수하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인자하면서도 자신에게 대항해 오는 무리들에게는 범접할 길 없는 카리스마로 가차없이 응징을 가하는 아모개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다. 하지만 그런 대단한 아모개도 질긴 악연이 몰고 오는 검은 죽음.. 더보기
역적 아모개(김상중) 강상죄에 강상죄로 통쾌한 반격을 날리다 역적 아모개(김상중) 강상죄에 강상죄로 통쾌한 반격을 날리다 캄보디아를 여행할 때 가이드로부터 들은 이야기였다. 평일이어서 학교에 가 있어야 할 시간인데도 열 살 안팎의 아이들이 관광버스만 도착하면 우르르 몰려들어 조잡한 물건을 사라고 내밀거나 아예 무조건 돈을 달라고 손을 내밀곤 해서 어찌된 일인가 물어보니, 학교에서는 굳이 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려고 애쓰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국민들이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나라에 대한 불만이 많아지고 이러니 저러니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이 골치아파서라고 했다. 캄보디아 정부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들이 지식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참으로 어이가 없고 믿기 어려운 답변이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라고 뭐 다를 게 있었나 싶다. 과거에 양반이니 상놈이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