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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한석규 최민식 천문: 하늘에 묻는다 - 하늘에 묻고 싶었던 게 뭘까? 한석규 최민식 천문: 하늘에 묻는다-하늘에 묻고 싶었던 게 뭘까? 한석규와 최민식 주연의 [천문: 하늘에 묻는다](허진호 감독)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세종과 조선 최고의 기술과학자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관노로 태어났지만 세종으부터 큰 신임을 얻어 면천하고 종3품 대호군에까지 오른 장영실은 세종과 20년간 꿈을 함께하며 위대한 업적을 이뤄냈습니다. 한석규가 세종대왕 역을, 최민식이 장영실 역을 맡았습니다. 장영실에 관한 스토리는 연전에 드라마로도 방영된 적이 있는데, 그때는 김상경이 세종 역을, 송일국이 장영실 역을 맡아했었습니다.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아서 영화에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에는 못 미쳤네요. 장영실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장영실.. 더보기
세종 2계명 왕을 추대한 백성들에게 헌신하라 세종 2계명 왕을 추대한 백성들에게 헌신하라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이라는 부제를 단 [세종처럼]의 저자 박현모 교수는 실록에 나타난 세종의 모습을 우리 시대를 이끌 최고의 한국형 리더십 의 표본으로 세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어록으로 살펴본 세종의 10계명도 실려 있는데, 이 중 리더십의 부재가 얼마나 많은 혼란을 초래하는지 깨닫게 해주는 요즘, 어떤 분야의 리더들이든 필수적으로 머리와 가슴에 새겨야 할 [세종 2계명 왕을 추대한 백성들에게 헌신하라]를 좀더 상세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세종 리더십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세종의 마음경영 백성을 감동시켜라 ■ [역사채널e] 세종대왕의 [초가에 살리라]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세종 제1계명) ■ 세종대왕의 ..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태종 이방원 무자비한 권력의 속성을 보여주다 육룡이 나르샤 태종 이방원 무자비한 권력의 속성을 보여주다 철혈군주 이방원(유아인)을 둘러싼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 등 조선의 기틀을 세우는 데 관여한 육룡을 그린 팩션사극 [육룡이 나르샤]가 이번주 2회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그런데 육룡이 나르샤라고 해서 여섯 용을 그리고 있지만, 결말에 이르러 보니 조선 건국 초기에 이성계나 정도전보다 더 큰 역할을 한 것은 태종 이방원인 듯합니다. 실제로 태조는 1392년 7월에 조선 초대 왕위에 올라 1398년 9월에 상왕의 자리로 물러났으니 6년 남짓 왕좌에 있었던데다 바람잘 날 없는 혼란의 시기여서 제대로 정치다운 정치를 할 상황이 아니었고, 또 불과 2년 남짓 왕위에 있었던 2대 왕 정종 역시 나름대로의 정치를 펼칠 상황이 아니었습.. 더보기
세종의 마음경영 백성을 감동시켜라 세종의 마음경영 백성을 감동시켜라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은 마음을 다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한 세종의 리더십은 한마디로 백성을 감동시키는 정치였습니다. 가까이는 조정 신하들의 마음을 움직여 혼신을 다해 국가 일을 하게 했고, 밖으로는 백성들의 마음을 감읍시켰으며, 멀리는 명나라 황제까지도 감동시켰던 세종입니다. 요즘 방영하고 있는 과학드라마 [장영실]에서도 세종(김상경)은 주변의 온갖 반대에도 불구하고 천민 출신의 장영실(송일국)에게 벼슬을 주고 조선 최고의 기술과학자로 키워내는 등 그 누구도 따를 길 없는 위대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이자 세종국가경영연구소 연구실장 박현모의 [세종처럼]에는 이처럼 500년 역사와 시대를 뛰어넘는 위대한 리더 세종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 더보기
맹사성 온유의 리더십 맹사성 온유의 리더십 패망한 고려의 신료 고불(古佛) 맹사성은 조선에 출사해 갖은 고생과 좌절을 겪었으나 비정치적 처신과 겸손, 청빈한 자세로 태종과 세종대에 충성을 다함으로써 군주와 백성의 존경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맹사성이 남긴 온유의 리더십은 요즘처럼 혼란스러운 시기를 살아나가야 할 후손들에게 길이 배우고 익혀야 할 교훈입니다. 최근 KBS 드라마 [장영실]의 인기에 힘입어 아산시 배미동에 위치한 장영실 과학관만이 아니라 맹사성의 고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는 배우 김병기가 맹사성 역을 맡아 겸손하면서도 온유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박기현의 [조선참모실록]을 바탕으로 두 왕조를 섬긴 자괴감을 문화예술로 꽃피웠던 맹사성 온유의 리더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맹사성.. 더보기
조선 킹메이커 5인 황희 신숙주 조광조 최명길 채제공 조선 킹메이커 5인 황희 신숙주 조광조 최명길 채제공 최근 방영되고 있는 KBS 대하드라마 [장영실]에서는 태종(김영철)을 보필하는 황희(정한용)도 볼 수 있습니다. 황희는 누구의 이야기도 들어줄 줄 아는 소통의 대가로 태종을 지나 세종 시대에도 열정 넘치는 개혁군주의 완급을 잘 조절하는 수용의 리더십을 보여준 참모입니다. 이 밖에도 조선시대 군주 곁을 지키며 참모로서의 위대한 족적을 남긴 뛰어난 킹메이커들이 있는데, 정도전, 하륜, 황희, 신숙주, 조광조, 류성룡, 최명길, 채제공이 바로 그들입니다. 대중역사작가 박기현은 [조선의 킹메이커]에서 이 8인8색 참모들의 리더십을 들려주고 있는데, 이 중 조선 킹메이커 5인 황희, 신숙주, 조광조, 최명길, 채제공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서로 살아온 방식.. 더보기
장영실 조선 최고의 기술과학자 장영실 조선 최고의 기술과학자 얼마 전부터 방송된 대하드라마 [장영실]은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최초의 과학사극입니다. 장영실 역은 송일국을 비롯하여 노비 장영실을 발탁해 5백년 조선의 굳건한 토대를 세운 창조적 리더십의 세종대왕 역의 김상경, 태종 역의 김영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드라마를 이끌어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영실(蔣英實)이라고 하면 혼천의, 측우기, 자격루 등을 발명했다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 어떻게 태어나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거의 아는 바가 없어서 역사 대중화의 기수 박영규의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과학혁명의 주창자 장영실에 대해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미리 간략하게 .. 더보기
조선의 책벌레 5인..정도전 세종대왕 이율곡 이덕무 유만주 조선의 책벌레 5인..정도전 세종대왕 이율곡 이덕무 유만주 '책벌레'란 책을 아주 많이 읽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벌레라고 하니, 요즘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맘충’이니 ‘애비충‘ 등 혐오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벌레 충(蟲)이 생각나지만, 같은 말이라 해도 책벌레라는 말은 그리 듣기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강명관의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에는 조선시대의 책벌레들 22인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돼 있습니다. 이 중 정도전과 세종대왕, 율곡 이이, 이덕무, 유만주 등 조선의 책벌레 5인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특히 율곡 이이에게 있어 책읽기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인간의 의무였습니다. 애서가이자 다독가였고 박학한 지식인이자 교양인으로 책에 미친 이 책벌.. 더보기
육룡이 나르샤 태종 이방원의 등극과 조선의 개혁작업 육룡이 나르샤 태종 이방원의 등극과 조선의 개혁작업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육룡이 나르샤]입니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인데,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유아인)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이라고 합니다. 팩션(faction)이란 잘 알고 있듯이 사실(fact)과 픽션(fiction)을 합한 말로, 역사적 사실과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덧붙여 새로운 이야기를 꾸며낸 것을 말합니다.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등을 통해 ‘사극의 마술사’로 불리게 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다시 손을 잡고 망가질 대로 망가진, 백성들이 살기 힘든 고려 말을 지나 새 나라 조선이 세워지기까지의 과정에서 고려라는 거대한 악(惡)에 대항해 몸을 일으킨 여섯 용.. 더보기
장애인의 날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장애인의 날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4월 20일은 제35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각 도시에서는 갖가지 의미있는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1회성 행사로 치부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살다가 장애인의 날을 전후로 여러 행사를 벌이면서 호들갑을 떨다가 지나고 나면 새카맣게 잊는 것 아니냐는 거지요. 하긴 그러고 보면 어버이날도 그렇고, 어린이날도 그렇고, 또 장애인의 날도 그렇고, 꼭 무슨무슨 날이라는 이름을 붙여 기념을 해야만 하는 것 자체가 좀 그렇긴 합니다. 물론 본뜻은 이 날만이라도 더 각별한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자는 의미이겠지만요. 장애인의 날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필리핀의 어떤 부족은 싫어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