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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난 고수 흉부외과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난 고수 SBS 의학드라마 [흉부외과] 에서 태산병원의 흉부외과 박태수(고수)는 말 그대로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난다. 그 원수는 다름 아닌 증산대 병원 흉부외과 황진철(조재윤) 교수다. 아기의 심장수술을 하던 중 의료사고를 일으켰는데도 무조건 쉬쉬하며 남몰래 넘어가려던 황교수다. 하지만 태수가 제출한 영상자료로 인해 수술정지 3개월 처분을 받자 자기 잘못은 제쳐두고 그런 처분을 받은 것이 오직 태수 탓이라고 여기며 이를 갈던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태수 어머니가 곧 수술을 하지 않으면 죽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그리하여 태수가 무릎까지 꿇고 잘못했다고 빌며 스스로 뺨까지 때려가며 호소하는데도 야죽거리면서 끝까지 수술을 거부했던 그다. 흉부외과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난.. 더보기
미스 함무라비 가온(김욱) 본드 중독이 아니라 외로움 중독이었다 미스 함무라비 가온(김욱) 본드 중독이 아니라 외로움 중독이었다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범죄자들을 보면 어릴때 부모로부터 지속적으로 학대를 받거나 폭력을 당한 경우가 많다. 물론 현실에서도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어린시절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가정폭력에 시달려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모로부터 아무리 넘치는 사랑을 받아도 모자랄 어린시절을 학대와 폭력의 공포 속에서 보내게 되는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역시 자신이 받은 그대로 자기 아이를 학대하거나 폭력을 행사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른바 '폭력의 대물림'이다. 언제 주먹이 날아올지, 어느 때 몽둥이가 휘둘러질지 몰라 늘 전전긍긍하며 지내야 하는 이 아이들은 때로는 그 공포가 극에 달하면 속으로 부모가 어디론가 제발 사라져 버리거나, 심지어는 죽어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