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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이병헌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 백윤식 한석규 그때 그 사람들 이병헌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 백윤식 한석규 그때 그 사람들 이병헌, 이성민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과 백윤식, 한석규 주연의 [그때 그 사람들]은 모두 1979년에 발생했던 10.26사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의 40일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2005년에 개봉했던 [그때 그 사람들]은 시대가 시대였던 만큼 풍자로 가득찬 블랙코미디물이라면 [남산의 부장들]은 좀더 정통적인 전개를 따르고 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과 [그때 그 사람들]의 간략한 리뷰입니다. 이병헌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 백윤식 한석규 그때 그 사람들 남산의 부장들(2020년) 우민호 감독 / 이병헌 이성민 이희준 곽도원 영화를 보다가 문득 든 생각 하나. 총에 맞아 죽은 대통령과 경호실장, 그리고 그.. 더보기
조진웅 블랙머니/마동석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엄태구 판소리 복서 조진웅 블랙머니/마동석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엄태구 판소리 복서 조진웅 이하늬 주연의 [블랙머니]와 마동석 김상중 주연의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그리고 엄태구 주연의 [판소리 복서]의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리뷰입니다. [블랙머니]는 자산가치 70조 은행이 1조 7천억원에 넘어간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스캔들 '론스타-외환은행' 사건을 다룬 실화이고,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경찰이 못 잡은 범죄자를 전설의 특수범죄수사과 팀이 다시 모여 제대로 응징하는 스토리이며, [판소리 복서]는 판소리 장단에 맞춰 권투를 하는 복서의 이야기입니다. 조진웅 블랙머니/마동석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엄태구 판소리 복서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 조진웅 이하늬 이경영 강신일 서울지검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검사는 검.. 더보기
꾼 현빈과 유지태의 예측불가 팀플레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꾼 현빈과 유지태의 예측불가 팀플레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 말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전설의 명포수 요기 베라가 남긴 유명한 말이다. 그가 뉴욕 메츠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때 신통치 않은 성적을 딛고 마침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을 때 한 말로, 어디가 그 끝인지 예측하기가 어려울 만큼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매력적인 사기꾼 현빈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검사 유지태가 만나 예측불가의 팀플레이를 펼치는 영화 [꾼](장창원 감독) 또한 비록 사기행각이긴 하지만 가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스토리를 펼쳐나간다. 속고 속이고, 끊임없이 뒤통수를 치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것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잘 풀어나가서 어찌 보면 전혀.. 더보기
내부자들 디오리지널 뒤통수를 후려치는 이강희(백윤식)의 엔딩 멘트 내부자들 디오리지널 뒤통수를 후려치는 이강희(백윤식)의 엔딩 멘트 한 번 더 봐도 좋겠다 싶었는데 때마침 영화 [내부자들 디오리지널](우민호 감독)이 상영돼 기꺼이 보러 갔다. 무려 50분 정도 분량이 늘어났다고 해서 좀 지루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오히려 [내부자들]보다 더 몰입해서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으니 이 영화,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흡입력만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것 같다. 미래자동차 오현수 회장(김홍파)의 돈, 신정당 대권후보 장필우(이경영)의 정치,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로 대표되는 언론, 이 셋이 힘을 합치면 얼마든지 한 나라를 떡 주무르릇 마음대로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강하게 머리를 때렸다. 어쩌면 그저 저마다 자기들 삶을 꾸리느라 오롯이 깨닫질 못.. 더보기
내부자들 조승우 이병헌의 유쾌상쾌통쾌 사이다! 내부자들 조승우 이병헌의 유쾌상쾌통쾌 사이다! 너무 기대감을 가졌다가 자칫 실망하게 될까봐 조심스러웠던 조승우 이병헌의 영화 [내부자들]은 일단 기대 이상이어서 기분좋게 영화관을 나올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마무리까지 아주 깔끔하고 확실하게 해주어서 곁에 있었다면 우민호 감독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 만일 그렇지 않고 용두사미처럼 흐지부지 끝을 맺거나, 아니면 이어령비어령처럼 각자 해석하기 나름인 결말을 보여주었다면 추잡하기 짝이 없는 진흙탕 싸움을 머리가 아프도록 열심히 봐준 데 대한 보상이라도 청구하고 싶었을지 모른다. 끝간 데 모를 탐욕으로 가득한 까마귀떼 같은 인간들 속에서 단 하나의 백로였던 조승우가 영화 중반을 넘어선 지점에서 변절자가 되어 나타났을 때는 짜증이 치밀어 나도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