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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역적 홍길동(윤균상) 밟힐수록 더 강인해지는 저항정신 역적 홍길동(윤균상) 밟힐수록 더 강인해지는 저항정신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모개(김상중)가 살아 있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해서 놀라움을 주었다. 비록 예전의 당당함은 모두 사라지고 거의 폐인이 되어 있긴 했지만, 어떤 모습으로 살아 있든 아들 홍길동(윤균상)과 익화리에서 그를 큰어르신으로 모셨던 사람들에게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 강력한 구심점이 되기에 충분한 아모개였다. 역적 홍길동(윤균상) 밟힐수록 더 강인해지는 저항정신 한편 허태학 무리에게 쫓기던 중 여동생 어리니(정수인)와 천길 낭떠러지에서 물속으로 몸을 던졌던 길동은 간신히 눈을 뜨고 살아나지만, 어리니는 간 곳 없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 길동은 공화(이하늬) 곁에 머무르며 평온한 날을 보내던 어느 날 문득 아버.. 더보기
인천상륙작전 역사를 바꾼 이정재(장학수)의 X-Ray 대북 첩보작전 인천상륙작전 역사를 바꾼 이정재(장학수)의 X-Ray 대북 첩보작전 인천상륙작전 하면 자동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것이 맥아더 장군이다. 그 맥아더 장군 역을 테이큰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맡고, 비교적 선이 굵은 연기를 하는 이정재와 이범수가 출연한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이 개봉된다고 해서 스케일이 좀 큰 영화를 볼 수 있게 되리라고 기대했었다. 그런데 개봉을 앞두고 단순한 국뽕영화일 뿐이라느니, 지나친 선과 악의 대립, 즉 남한은 무조건 선이고 북한은 무조건 악의 축으로 몰아가는 이분법적 시각이라느니, 리암 니슨은 왜 출연한 건지 모르겠다느니 하는 혹평이 쏟아져 일찌감치 기대를 접었다. 그런 말들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니어도, 지나치게 기대했다가 실망이 클까봐 염려스러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