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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보는 세상/일상다반사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선물세트에 책도 한 권 넣으면 어떨까요? 내일 모레, 그러니까 2월 14일이 밸런타인데이다. 1월에도 14일이 다이어리데이였다고 하는데, 이 데이는 대충 패스하고 지나가는 사람이 많아도 밸런타인데이는 그냥 넘어가지 않는 것 같다. 아니, 이 날을 전후로 여기저기서 눈에 띄는 것이며 들리는 말이 온통 밸런타인데이여서 모른 척하고 넘어가려야 넘어갈 수가 없다. 그렇긴 해도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초콜릿을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무슨 큰 의미를 부여하는 건 아닌 듯하다. 그저 남들이 다 장에 간다고 하니 나도 별생각없이 장바구니 들고 어정쩡하게 따라나서는 경우가 더 많은 듯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밸런타인데이는 유통업계의 상술일 뿐, 없어져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나 보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직장인 503명(남성 262명, .. 더보기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자살골은? / EPL 자살골의 역사와 자살골 하이라이트 영상 축구 경기를 하다보면 때때로 의도하지 않은 자살골들이 나오곤 합니다. 골문으로 향하는 공을 걷어내려다가 실수로 나오는 자살골, 또는 의도하지 않은 바운드나 굴절에 의한 자살골, 그리고 정말 말 그대로 불운에 의한 자살골.. 떨어진 체력, 해이해진 집중력 등이 자살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쩔 때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도 불가항력으로 자살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정말 최고의 수비수들도 어이없는 자살골을 만들어 감독과 같은 팀 선수들을 당황시키기도 합니다. 물론 자살골을 넣은 선수와 팀에게는 지우고 싶은 악몽과도 같은 일이겠지만 경기를 관람하는 축구 팬들에게는 이것 또한 재밌는 볼거리가 아닐까요? 이렇게 축구 경기를 더욱 재밌게 만드는 한 요소인 자살골에 대해 좀 더 알아보.. 더보기
술취한 팬이 119에 퍼거슨 감독과 통화를 요구한 웃지 못할 해프닝 술에 취한 맨유의 남성팬이 119에 전화를 걸어 맨유의 부진을 신고하며 퍼거슨 감독과의 통화를 요구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영국 현지에 있었습니다. 이 해프닝에 대한 소개를 포스팅으로 준비했습니다. 기성용선수가 맹활약을 펼친 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하였습니다. 선덜랜드는 23일 오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3-14시즌 캐피탈원컵 4강 2차전 경기에서 기성용 선수의 맹활약과 어시스트로 승부차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연장전까지 치러진 혈투에서 이날 경기는 비록 1-2로 패했지만, 1차전 결과까지 합친 1,2차전 통합전적에서 양팀은 3-3을 기록하였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연이어 실축을 하는 가운데에서도 기성용 .. 더보기
첼시, 맨유를 3-1로 격파 / 무리뉴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100승 달성! EPL 2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의 경기가 첼시의 3-1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은 142경기만에 프리미어리그 100승을 달성하였습니다. 에투는 이날 경기에서 첼시의 모든 골을 혼자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전반 17분 스텝만으로 필 존스를 제친후 중거리 슛으로 첫 번째 골을 기록하였고, 전반 45분 케이힐의 크로스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4분만에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첼시의 승리를 확정짓는 해트트릭을 완성하였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복귀와 함께 러시아 안지에서 이적해 온 에투는 전반기 리그 3골만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EPL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늘의 해트트릭을 통해 후반기에는 보다.. 더보기
이청용, 이적 안하나? 아니면 못하나? / 아쉬운 첫 골 무산 소식과 함께 일단 가장 먼저 아쉬운 소식과 함께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이청용 선수의 시즌 첫 골이 아쉽게 무산되었습니다..ㅠㅠ 5일 오전 볼턴의 홈구장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FA컵 64강전 경기에서 이청용 선수는 후반 25분 저메인 벡포드 선수를 대신하여 교체 투입되었습니다. 교체 투입 직후 후반 34분 왼쪽 코너킥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것을 이청용 선수가 기습적으로 오른발 발리 슈팅을 날렸으나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아쉽게도 바깥쪽으로 공이 튕겨나오고 말았습니다.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절호의 찬스였는데 정말 눈물이 나네요..ㅠㅠ 어려운 상황임에도 침착하게 발리 슈팅을 연결한 이청용 선수의 감각만은 돋보였습니다... 이 경기는 다비드 은고그 선수와 저메인 벡포드 선수가 각각 1골씩을 성공시킨 볼튼이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