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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보는 세상/음악/문화/공연

폴 고갱 화려한 색감으로 인간의 본능을 표출하다 폴 고갱 화려한 색감으로 인간의 본능을 표출하다 폴 고갱 화려한 색감으로 인간의 본능을 표출하다 후기인상주의 화가 또는 상징주의 화가로 평가받는 폴 고갱(Paul Gauguin)은 파리에서 브르타뉴로, 브르타뉴에서 서인도제도의 마르티니크, 남태평양의 타히티, 마지막으로 타히티에서 마르케사스제도로 20여 년에 걸쳐 독창적인 화풍(畵風)을 완성하기 위한 순례를 떠난다. 원래 주식중개인을 하면서 일요일에만 그림을 그렸던 고갱이지만 주식시장이 무너지자 그는 자신의 직업에 불안감을 느끼고 전문화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화가로 나선 고갱을 납득하지 못한 처가와 갈등이 점점 더 심해져 가자 그는 결국 가족을 떠나 다시 파리로 돌아와 가난한 생활을 견디며 그림을 그린다. 안타깝게도 이 시기에 그.. 더보기
데이빗 란츠 피아노 연주 5곡과 봄꽃 관련 시 5편 데이빗 란츠 피아노 연주 5곡과 봄꽃 관련 시 5편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데이빗 란츠(David Lanz)는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입니다. 1950년 시애틀에서 태어난 란츠는 시애틀합창단 피아노 반주자였던 어머니 덕분에 어린시절부터 전통재즈와 비틀즈를 접할 수 있었으며, 그 후 다양하고 뛰어난 음악활동을 통해 우리에게 아름다운 감성과 환상의 선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음악은 인간 정서에 생긴 틈을 치유해 주고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란츠는 지금까지 20여 장의 음반을 냈으며 내한공연도 가진 바 있습니다. 따스하면서도 부드럽게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한 데이빗 란츠의 피아노 연주 Love's Return, Cristofor.. 더보기
뭉크 고통을 직시함으로써 얻은 치유와 회복 뭉크 고통을 직시함으로써 얻은 치유와 회복 노르웨이가 낳은 가장 위대한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는 자신은 요람에서부터 죽음을 안 사람이라고 스스로 말하곤 했다. 그는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누이의 죽음마저 지켜봐야 했다. 의사였으나 심한 이상성격자였던 아버지, 정신적으로 나약한 형제들, 그리고 그런 가정 속에서 겪은 어린시절의 어두운 기억들은 그로 하여금 자신의 주변에 늘 악의에 찬 위협이 존재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하여 공포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았고, 그로 인해 그는 일생 동안 신경쇠약에 시달려야 했다. 뭉크 고통을 직시함으로써 얻은 치유와 회복 그 때문인지 뭉크의 작품에서는 하나같이 광기가 느껴진다. 그림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학 명화 속으로 떠나는 따뜻한 마음여행]의 저자 김선현 교수에.. 더보기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연주 5곡과 봄 관련 시 5편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연주 5곡과 봄 관련 시 5편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연주 5곡과 봄 관련 시 5편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연주 5곡과 봄 관련 시 5편입니다. 유키 구라모토는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본명은 기타노 미노루(北野 實)입니다. 어릴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서 라흐마니노프, 그리그 등에 심취했으며, 대학시절엔 대학오케스트라에서 솔리스트를 담당했습니다. 일본 도쿄공업대학에서 응용물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는데, 졸업 후 응용물리학자와 피아니스트 중 장차 어느 길로 나아갈지 선택의 기로에 섰지만 결국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후 첫 앨범 Lake Misty Blue에 수록된 곡 중 Lake Louise가 크게 호응을 받아 성공적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국내 팬.. 더보기
르네 마그리트, 초현실세계에서 치유의 통찰력을 얻다 르네 마그리트, 초현실세계에서 치유의 통찰력을 얻다 르네 마그리트, 초현실세계에서 치유의 통찰력을 얻다 벨기에 출신의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의 그림은 눈에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즉 숨겨진 것을 드러내는 데 있습니다. 그로 인해 그의 그림들은 현대미술에서의 팝아트와 그래픽 디자인뿐만 아니라 영화 매트릭스 등의 대중매체, 문학,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르네 마그리트, 초현실세계에서 치유의 통찰력을 얻다..끊임없이 존재에 대한 고민과 의문을 제기한 마그리트 르네 마그리트는 브뤼셀에서 미술공부를 시작한 후 1920년 중반까지 미래주의와 입체주의 성향의 그림을 그렸지만 그 이후에는 초현실주의적인 그림에 몰두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초.. 더보기
고흐 화려한 색채로 심리적 불안을 치유한 네덜란드의 가장 위대한 화가 고흐 화려한 색채로 심리적 불안을 치유한 네덜란드의 가장 위대한 화가 고흐 화려한 색채로 심리적 불안을 치유한 네덜란드의 가장 위대한 화가 화려한 색채와 강렬한 붓 터치로 독자적 예술세계를 구축한 빈센트 반 고흐는 색채를 통해 마음속 감정과 심신상태, 빈곤한 생활, 병고, 심리적 불안을 녹여낸 화가로 유명합니다. 그는 다소 기이한 자신의 심리적 기질과 부모와의 갈등, 실연의 쓰라림, 이국생활의 외로움, 고갱과의 불화, 정신병원 생활을 하면서 칙칙한 청색을 통해 체념과 슬픔을 극복했고, 노란색과 연초록, 장밋빛 등 따뜻한 색을 통해 안정을 얻었으며, 노란색을 통해 자신의 병적인 정서를 표현함으로써 삶을 지탱해 나간 화가입니다. 자신의 내면 깊숙이에 잠재한 억압된 무의식의 세계를 표출하고, 현실의 갈등과 심.. 더보기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이 사랑한 아내 벨라와 고향마을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이 사랑한 아내 벨라와 고향마을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이 사랑한 아내 벨라와 고향마을 마르크 샤갈(Marc Chagall)은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화가로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피카소와 더불어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일컬어지는 샤갈은 구소련 러시아의 시골 마을 비테프스크의 유태인 거주지구에서 태어나 예술과는 무관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19세기 무렵 고향 비테프스크 미술학교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하고, 23세에 제2의 고향 파리로 가서 본격적인 그림공부를 시작합니다. 당시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있던 파리에는 피카소, 모딜리아니, 몬드리안 등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큐비즘의 영향을 받은 샤갈은 밝은 색채 표현이 주가 된 작품들을 남깁니다. 입체주의 혹은 입체파.. 더보기
일 디보(IL Divo)..팝페라계 비틀즈 일 디보가 들려주는 환상 하모니 일 디보(IL Divo)..팝페라계 비틀즈 일 디보가 들려주는 환상 하모니 일 디보(IL Divo)..팝페라계 비틀즈 일 디보가 들려주는 환상 하모니 이탈리아어로 "신이 내린 가수" 또는 "남성 디바"라는 뜻을 가진 일 디보(lL DIVO)는 미국 데이비드 밀러(테너), 스페인 카를로스 마린(바리톤), 프랑스 세바스티앙 이장바르(테너), 스위스 우르스 뷔흘러(테너) 등 저마다 국적이 다른 네 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팝페라그룹입니다. 이 그룹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영국의 TV, 음악 프로듀서이자 기업가인 사이먼 코웰이 있습니다. 가수를 꿈꾸는 인재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이기도 한 그가 감미로운 팝과 고전적인 오페라를 결합시킨 클래식한 음악과 세상을 긴밀하게 연결짓기 위해 .. 더보기
크리스마스 축제..세계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라스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축제..세계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라스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축제..세계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라스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코앞입니다. 올해는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이후 모든 것이 일시정지했다가 느릿느릿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서 그런지 도무지 과거와 같은 한 해의 질량감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마치 적어도 서너 달은 잃어버리고 산 것 같은 기분이니까요. 아무리 끔찍했던 일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고 기다리다 보면 어느덧 잊혀지게 마련이고, 또 그럴 수 있어서 또다시 기운을 내어 살아가기도 하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일도 분명히 있겠지요. 2014년을 보내는 이 시점에서 잊어야 할 일은 하루빨리 잊고, 잊지 말아야 할 일은 마음속에 잘 다져넣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다음 곡은 크리스마스.. 더보기
프리다 칼로 불행과 절망 속에서도 예술혼을 잃지 않은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부러진 척추 나의 탄생 외 5점 프리다 칼로는 불행과 절망 속에서도 예술혼을 잃지 않은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입니다. 멕시코 현대회화의 아버지이자 벽화운동의 거장인 리베라 디에고의 아내이기도 했던 그녀는 원시주의적인 양식으로 그린 강렬하고 화려한 색조의 자화상으로 유명합니다. 솔직히 칼로의 그림들을 처음 보았을 때는 흉측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어떤 그림은 똑바로 보는 것조차 저어가 될 정도였지요. 하지만 칼로의 아픈 삶을 알고는 그런 느낌을 갖는 것 자체가 부끄러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죽지 못해 사는 삶 속에서도 "창조는 고통의 구원이자 삶에 대한 위로"라고 되뇌면서 세계사에 길이 남을 창조적인 그림을 그려낸 칼로였기 때문입니다. 칼로가 그린 자화상만도 200여 점이 넘지만,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녀의 치명적인 불행을 연상.. 더보기